유럽 전 법인, 협업·지원 적극 당부
포스코플로우(사장 반돈호)가 지난 2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영업지사를 설립해 유럽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3년 슬로베니아에 법인, 벨기에 거점을 설립하고 이은 세 번째 유럽 거점이다.
포스코플로우는 그동안 슬로베니아(코퍼·앤트워프)를 항만 거점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한국 기업들이 집중돼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새로운 영업지사를 설립해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마케팅 거점 역할로 고객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또한 유럽으로 수출되는 철강재뿐 아니라 2차전지 소재, 자동차 부품 등 사업군을 확대해 유럽 영업 총괄 본부로서 유럽 내 진출한 사업회사들과의 협업과 소통 등 향후 범 유럽권까지 권역을 네트워킹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돈호 사장은 “이번 영업 지사 설립은 단순히 영업 거점 확대가 아닌 빠르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고객사들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하고 물류비용 절감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플로우는 이번 독일 지점 개소를 시작으로 폴란드, 터키 등 유럽 각지의 포스코그룹 법인을 방문해 거점별 신규 비즈니스를 적극 개발하는 등 그룹 내 물류니즈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범 유럽 전체 총괄 영업본부로 물류서비스 제공 및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 포스코플로우는 유럽법인(슬로베니아), 벨기에 및 독일 지사, 중국법인(상해), 광저우 사무소, 캐나다법인(몬트리올) 등 11개국에서 해외법인 및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포스코 그룹 또한 포스코플로우 독일 지사 개설과 성공적 안착을 위해 포스코 유럽 전 법인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