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광양지역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임금체불이 모두 청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고용노동지청은 광양시에서 발생한 근로자 330명의 임금체불 22억원에 적극 대응한 결과 지난 19일 모두 청산됐다고 밝혔다. 여수지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직접 현장지도에 나서 수차례 현장 방문과 유선 지도 등을 진행했다. 해당 체불사업주(하청업체)가 올해 10월 수원지방법원에서 회생개시결정을 받으면서 임금 지급능력이 없어 원청사가 직접 지급하도록 힘을 보탰다. 특히 피해근로자들 대다수가 타 사업장에서 근무하면서 최저임금 110%이상을 지급받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4일 실시됐다. 광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광양 지역 4개 고사장에서 수능 시험이 진행됐다.광양 지역 수능 응시자는 모두 1327명으로 고사장은 광양고(329명)와 백운고(305명), 중마고(422명), 광영고(271명) 4곳에 마련됐다.각 학교 후배들은 이른 새벽부터 지역 곳곳 수능 시험장을 찾아 선배들의 좋은 성적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쳤다.광양고를 찾은 이해랑 학생(백운고·1년)은 “준비하신 것 후회 없이 실수하지 말고 모두 발휘하시길 바란

금호동 몰오브광양에 입점한 일부 점포가 경매 집행에 대비해 업장 정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임차인마다 다른 보증금 반환 조건으로 공동 대응이 어려워 영업이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 경매가 진행될 경우 낙찰까지 약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영업권 유지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쇼핑몰 관리 회사가 투자 대출금 연체이자를 납부하지 못해 건물이 경매에 넘어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입점 업체 가운데 최대 4곳이 사업 철수를 검토중이다.이미 절반에 가까운 업장이 공실인 상황에서 추가 이탈을 막고 정상 운

전남드래곤즈가 정규 시즌을 4위로 마무리하며 3년 만에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매 경기 4000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축구도시’로 위상을 되찾아가고 있다. 전남은 지난 9일 열린 2024 하나원큐 K리그2 39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4골을 퍼붓는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최종 시즌 순위 4위를 확정했다. 승격 준PO진출이 확정되면서 오는 21일 홈에서 부산과 PO진출을 걸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승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탓인지 2부 강등 후 가장 많은 팬들이 경기

순천시 폐기물 매립장 인근 광양시 소재에서 축사를 운영하는 A씨가 피해를 호소하면서 순천시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하고 나섰다.A씨는 1980년초 축사를 개설해 지금까지 소를 키우는 축산인이다. 축사를 지을 당시에는 주소지가 순천시 해룡면 복성리였는데, 1989년 정부가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광양시 덕례리로 편입시켰다. 이후 순천시는 1991년 축사 주변 토지에 순천시 폐기물매립장을 설치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이뿐 아니라 축사 주변에는 레미콘, 석재, 고물상, 환경회사, 공업사, 폐차장, 시멘트하역장 등이 들어서 있어 환경적 피해

금호동에 위치한 M쇼핑몰 관리 회사가 투자 대출금 연체이자를 납부하지 못해 쇼핑몰이 경매(강제집행)에 넘어갈 가능성이 제기됐다.불안감이 커진 임차인들은 긴급히 상가협의회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해당 쇼핑몰은 군인공제회 산하 자산운용사(운용사) 주도로 형성된 110억원 규모의 부동산 펀드가 지난 2022년부터 소유하고 있다.최근 이 펀드가 A은행과 B저축은행에서 빌린 원금과 이자가 180억원에 이르렀으며 연체이자 10억여원을 일시 상환하지 못할 경우 강제집행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펀드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운용사 측은 지난

광양시의회가 올해 마지막 의정활동에 돌입하는 가운데 예산안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광양시의회는 오는 13일부터 12월 18일까지 36일간 제333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24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본예산안 △행정사무감사 △일반안 및 조례안 처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정례회에서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로는 2025년 본예산안이 꼽힌다. 12월 4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는 소관부서의 예산안 설명을 청취하고 사업타당성 등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통해 예산 통과 여부를 결정

광양시가 플랜트건설 노·사가 2024년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플랜트건설 노·사는 지난 4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2024 임단협을 진행했으나 8개월이 넘도록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다. 양측은 33차례의 만남에도 불구하고 52조 3항(평화조약) 등에서 상당한 이견을 보여왔다. 이에 광양시는 교섭장을 제공하고 11번의 노사대표 면담, 노사민정실무협의회 2회, 긴근 노사민정협의회 개최 등 원만한 협상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에 나섰다. 이에 양측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집중교섭 기간을 갖고 철야까지 이어지는 마라톤

광양신문(발행인 김양환)이 창간 25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광양신문은 오는 11월 16일(토) 오전 9시 광양읍 서천운동장에서 남녀노소, 가족, 친구, 동료 등 1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광양사랑 시민걷기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광양시 고향사랑 기부제 제1호 사업이자 ‘국보 광양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염원’을 부제로 광양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시민들과 함께 보존하고 되찾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특히 이번 걷기대회는 시민들이 걷기의 중요성뿐 아니라 광양의 소중한 문화유

광양시는 포항제철소 파트너사인 동일기업㈜에서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고향사랑 기부금 2260만원을 광양시에 전달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는 파트너사협회는 지난 8월 형제 도시 간 상생발전을 위해 고향사랑 상호기부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회장단이 지난 8월 12일 포항시를 찾아 5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 회장단이 19일 광양시를 방문해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양 회장단은 지속적인 상호기부를 위해 ‘상생발전 고향사랑 상호기부 활성화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양 형

전남드래곤즈가 시즌종료까지 한 경기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종전 결과에 따라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 이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진출이 결정되지만 비기거나 패하면 타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진출여부가 결정된다. 전남드래곤즈는 올 시즌 35경기를 치러 15승 9패 11무로 승점 54점을 확보해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5위에 자리했다. 다만 3위부터 7위까지 승점차이가 6점에 불과해 오는 9일 열리는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여지가 남아 마지막 경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전남은 서울이랜드

광양시가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정인화 시장은 ‘주마가편(走馬加鞭)’을 인용해 올해 사업 마무리에 힘써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정례 조회는 공무원 멘토링 우수팀 3팀에 대한 상장 수여, 시정발전 유공 직원 8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 정인화 시장의 당부사항 전달, 2024년 공무원 멘토링 활동 결과 보고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정인화 시장은 토착미생물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지와이균’의 특허 등록을 완료한 기술보급과 작물환경팀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공모사업

지난해 업종 규제가 풀리면서 대규모 투자가 예고됐던 광양 동호안 부지에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은 5일 광양국가산단 동호안 사업현장에서 ‘고순도 희귀가스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중타이 크라이오제닉 테크놀로지가 각각 75.1%, 24.9%의 비율로 합작 투자한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 법인으로 지난 8월 출범했다. 희귀가스란 공기 중에 극히 미량으로만 존재하는 네온(18ppm), 제논(0.09ppm), 크립톤(1.1ppm)으로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인공위성

2021년 멈췄던 옥룡면 죽천리 야산 소 축사 건립이 최근 재개되면서 인근 마을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이들은 빗물 배출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허가 취소를 요구하고 있지만 시는 법적 문제가 없어 취소할 수 없다고 밝혀 갈등이 계속될 전망이다.옥룡면 죽천리 산 34-8번지 외 1필지(1244-3번지)에 소 153마리를 기를 수 있는 2000㎡ 규모 축사 건립이 진행 중이다.이곳 일대는 가축 사육이 제한되는 보전 관리지역이지만 소와 말은 키울 수 있다.건축주는 지난 2021년 광양시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았지만 주민 반대로 공사를 하지

광양지역 플랜트노조 임단협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플랜트노조 전동경서지부가 광양지역 현장의 임금과 노동조건이 열악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광양시가 긴급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중재에 나서면서 갈등이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남동부경남서부지부는 지난달 30일 광양시청 열린홍보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현장 정상화와 임금·노동조건 차별 철폐 등을 촉구했다. 더불어 임단협이 타결되지 않는 원인으로 사측의 협상태도를 지적하며 성의있는 교섭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동일기술, 동일노동을 제공하고

광양신문이 창간 25주년을 맞았습니다. 결혼에 빚대자면 ‘은혼식’에 해당하는 세월입니다. 광양신문이 광양지역사회와 함께 공존을 시작한 지 25년이 됐다는 의미를 부여해 봅니다.지난 25년간 광양시는 그야말로 ‘새로운 광양’을 맞이한 듯 합니다. 하루 사이 못 보던 건물이 들어서기도 했고, 거미줄처럼 도로가 놓여 옆 마을이 가까워지기도 했습니다.이렇듯 아름다운 모습으로만 변화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것도 있고, 안타깝게도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것들도 많습니다.특히 지역신문이 처한 현실이 그렇습니다. 영세한 경영환경과 열악한 취재 여

광양신문이 창간 25주년을 맞았다. 유수같은 세월이라 하지만 25년은 그리 훅 지나간 시간은 아니다.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 풀뿌리 민주주의 감시자로서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등불의 역할을 다해오기까지는 쉽지만은 않았다.광양신문의 창간일은 11월 6일이다. 창간신문은 준비를 10월부터 시작해 11월 첫째주 월요일에 발간한다. 직원들은 짧고 아름다운 가을은 몸으로만 느끼고 창간 준비에 몰두한다.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올해는 창간 25주년의 특별한 행사로 국보 광양중흥산성 쌍사자석등 제자리찾기 염원, 제1회 광양사랑시민걷기대회를 개

최근 시의회를 찾아 “덕진을 만나게 해달라”고 호소한 용강현대지역주택조합원들이 덕진측과 만남을 가질 수 있을 전망이다. 광양시의회는 지난 22일 오후 3시에 시의회 2층 상담실에서 ㈜덕진토건측과 용강현대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설과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선 16일 조합원들이랑 긴급 간담회를 가진 지 4일만으로 이례적으로 조속한 만남이 이뤄진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공사인 ㈜덕진토건과 관계 공무원, 시의원 등이 참석해 아파트 건설이 늦어지고 있는 문제에 대한 덕진측의 입장을 들었다. 정절채 ㈜덕진토건 사장은 그동안 아파트 건설

광양시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관광 사업’에 진월면이 중심지역으로 자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미 ‘전어’라는 먹거리에 ‘윤동주’라는 문학이 더해진 데 이어 임진왜란과 연계한 ‘역사성’까지 추가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정인화 시장은 지난 21일 진월면 달빛나루종합복지센터에서 지역 이장 및 관계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정공감토크’를 열었다. 광양시가 진월면에서 진행하고 있거나 예정 중인 사업 중 가장 핵심적인 사업은 단연코 ‘관광’이다. 시정 공감토크에서 지역 현안으로 언급된 이슈는 △망덕포구 선

광양시가 시의회 전세사기 특위와 제332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등에서 피해자 측이 제시한 지원 대책을 신속히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대책은 전세대출 이자 지원과 주거 안심계약 상담 서비스 확대, 수사 확대 요청, 전세 피해 예방센터 홍보 확대 등을 포함한다.최대 24개월 대출 이자 지원 검토광양시 건축과는 피해자로 확정된 임차인을 대상으로 전세대출 이자를 지원할 방침이다.피해 주택이나 새로 이사한 주택이 광양시에 있는 광양 거주 피해자가 대상이다. 선정 시점부터 최대 24개월간 매월 최대 40만원이 지급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