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광양지역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임금체불이 모두 청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고용노동지청은 광양시에서 발생한 근로자 330명의 임금체불 22억원에 적극 대응한 결과 지난 19일 모두 청산됐다고 밝혔다. 여수지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직접 현장지도에 나서 수차례 현장 방문과 유선 지도 등을 진행했다. 해당 체불사업주(하청업체)가 올해 10월 수원지방법원에서 회생개시결정을 받으면서 임금 지급능력이 없어 원청사가 직접 지급하도록 힘을 보탰다. 특히 피해근로자들 대다수가 타 사업장에서 근무하면서 최저임금 110%이상을 지급받고

포스코플로우(사장 반돈호)가 지난 16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연합봉사단과 진상면 섬거마을의 노후화된 담벼락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나섰다.이날 봉사활동에는 정인화 시장과 이동렬 광양제철소장, 최대원 시의장이 참여해 팔을 걷어붙이고 봉사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었다.지난 10월에 이은 이날 봉사활동은 포스코플로우 직원들을 주축으로 광양제철소 연합봉사단이 참여해 복지관, 요양원 등에 벽화를 그리며 지역사회를 가꿔가는 활동의 일환이다.봉사단은 벽면 청소작업을 시작으로 도안에 색을 입히는 작업을 통해 관광명소 같은 이름다운 벽화거리를 조성했고

진상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지체 장애인 A씨(76)가 화상을 입었다. 19일 광양시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4분께 진상면 금이리에 위치한 A씨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A씨는 얼굴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화재는 소방장비 11대와 27명이 투입돼 발생 36분만인 오후 7시에 진화됐으며 주택 일부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8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4일 실시됐다. 광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광양 지역 4개 고사장에서 수능 시험이 진행됐다.광양 지역 수능 응시자는 모두 1327명으로 고사장은 광양고(329명)와 백운고(305명), 중마고(422명), 광영고(271명) 4곳에 마련됐다.각 학교 후배들은 이른 새벽부터 지역 곳곳 수능 시험장을 찾아 선배들의 좋은 성적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쳤다.광양고를 찾은 이해랑 학생(백운고·1년)은 “준비하신 것 후회 없이 실수하지 말고 모두 발휘하시길 바란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동경서지부(플랜트노조)와 광양제철산단 전문건설인협의회가 우여곡절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플랜트노조는 지난 11일 전체노조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전체 2300명이 참여해 찬성 44.83%(1031명), 반대 54.39%(1251명), 무효 0.78%(18명)으로 최종 부결처리됐다.앞서 플랜트노조와 건설인협의회는 34차례에 이르는 협상을 통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거듭된 회의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광양시까지 개입해 만남의 자리를 마련

금호동 몰오브광양에 입점한 일부 점포가 경매 집행에 대비해 업장 정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임차인마다 다른 보증금 반환 조건으로 공동 대응이 어려워 영업이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 경매가 진행될 경우 낙찰까지 약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영업권 유지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쇼핑몰 관리 회사가 투자 대출금 연체이자를 납부하지 못해 건물이 경매에 넘어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입점 업체 가운데 최대 4곳이 사업 철수를 검토중이다.이미 절반에 가까운 업장이 공실인 상황에서 추가 이탈을 막고 정상 운

전남드래곤즈가 정규 시즌을 4위로 마무리하며 3년 만에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매 경기 4000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축구도시’로 위상을 되찾아가고 있다. 전남은 지난 9일 열린 2024 하나원큐 K리그2 39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4골을 퍼붓는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최종 시즌 순위 4위를 확정했다. 승격 준PO진출이 확정되면서 오는 21일 홈에서 부산과 PO진출을 걸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승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탓인지 2부 강등 후 가장 많은 팬들이 경기

광양은 구석기시대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우리나라 국사 연대순으로 일목요연한 연대를 이어오고 있는 뿌리 깊은 고장이다. 광양의 이름이 최초로 문헌에 기록된 것은 삼국의 역사를 정리한 삼국사기이고 백제 때는 마로현(馬老縣)이라 했는데 우리 고장이 백제의 세력권에 들어온 시기는 백제 근초고왕 24~25년 경으로 추정되며 구전에 의하면 근초고왕이 광양을 방문했다는 설도 있다.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당나라 지배를 벗어난 서기 687년에 광양 고을은 신라에 속하게 되었다. 그때 전국을 9주 5소경으로 나누었는데 마로현은 무진주의 삽평군(현재

여느 때라면 찬바람에 옷깃을 여며도 모자랄 계절이지만 마동저수지 생태공원에 핀 때아닌 장미가 시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광양지역 10월부터 11월 현재까지 평균기온은 17.2℃로 전년 16.1℃보다 1.1℃가량 높다. 낮 최고기온도 20℃안팎까지 올라가는 이상고온 현상이 유지되면서 봄꽃인 장미가 이상발육 현상인 ‘불시개화’를 했다. 일반적으로 장미 개화시기는 5~6월이다. 낙엽과 함께 보는 신기한 장미 풍경에 시민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한 시민은 “장미꽃이 피어있어서 잘못 본줄 알았다”며 “빨간 장미가 피

광양신문 칼럼니스트로 자기계발과 리더십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김해원 작가가 ‘경쟁의 정수와 꼼수(좋은땅·248쪽)’를 발간했다. 김 작가는 이번 신간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경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김 작가는 경쟁이 피할 수 없는 현실임을 인정하면서도 경쟁을 단순히 승패의 문제가 아닌 개인적 성장을 위한 과정으로 본다. 책은 경쟁 속에서 인간 본연의 욕구와 호기심을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쟁을 이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자신의 삶에 새로운 의미를

포스코 MC머티리얼즈(대표이사 서영현)과 세풍마을이 손잡고 ‘상생’의 의미를 담은 공원을 조성해 화제다. 전국적으로 기업과 지역마을이 서로 반목하며 갈등이 커져가는 사례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진정성있는 소통으로 함께 사는 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포스코 MC머티리얼즈는 지난 12일 광양읍 세풍마을에서 ‘주민 주거환경 개선 지원사업’ 결과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영헌 대표이사, 조태용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 김종규 세풍통합주민회장 및 세풍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조성된 미세먼지 숲은 ‘에코비전 숲’이

글로벌 스마트물류 선도업체인 아르고마린토탈주식회사(대표이사 이권익)가 광양국가산업단지 내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및 운영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산단 입주기업은 물론 향후 관련 기업의 물류 혁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및 운영 사업’은 올해부터 8년간 광양국가산단의 디지털화 촉진과 물류 최적화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전체 사업은 아르고마린토탈(주)이 주관하고, △㈜티라유텍 △에스엠티정보기술(주) △(재)전남테크노파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탈장은 신체 내 일부 조직이나 장기가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복강을 둘러싼 근육이나 조직의 약한 부분을 통해 밀려 나와 돌출되는 질병입니다.이러한 현상은 신체의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지만 대체로 복벽에서 발생합니다.흔히 복부의 앞쪽 벽에서 발생하는데 복벽 탈장은 복강을 둘러싼 근육과 근막 사이에 복막이 주머니 모양으로 돌출되어 비정상적인 형태를 이루는 상태라 할 수 있으며 튀어나온 주머니 속에 복강 내 장기가 포함되기도 합니다.탈장은 위치와 종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부풀어 오르는 덩어리가 있습

리더는 무엇으로 평가받아야 하는가? 어느 시대나 훌륭한 리더는 사람들의 신뢰를 받는 존재였고, 이는 단순한 권력의 크기나 직위로는 설명되지 않았다.리더십을 논할 때 항상 등장하는 고사성어 중 하나가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이다. 이는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다’는 뜻으로, 리더는 인격과 품격을 바탕으로 주변에 자발적인 지지자와 동료를 만든다는 의미이다.오늘날 우리는 과연 그런 품격과 덕목을 갖춘 리더를 만나고 있는지 자문하게 된다.국가 지도자 중 일부는 권위와 힘을 내세우는 모습이 자주 드러난다.

광양보건대학교 살리기 시민운동본부가 지난 9일 지역사회의 하나된 의지를 보이기 위해 광양보건대학교 벽화그리기 행사를 열었다. 벽화그리기는 광양보건대 진리관 1층부터 4층 계단 양쪽 면에 대학을 상징하는 수리부엉이 마스코트와 4계절을 의미하는 이미지를 구성지게 구현해 활력이 넘치는 대학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시민운동본부 김정운 광양YMCA 사무총장은 “이번 벽화그리기 행사를 통해 대학이 광양시민과 함께하는 변화된 모습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우용 광양보건대 총장직무대행은 “지역 시민이 뜻을 모아 지역의 유일한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이 지난 11일 ‘제29회 농업인의 날’과 ‘가래떡데이’를 맞아 농협 하나로마트 대형점·광영점·사동점·제철점에서 가래떡 나눔 행사를 했다.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쌀 소비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쌀 200kg으로 만든 가래떡을 하나로마트 방문 고객에게 나눠줬다.이돈성 조합장은 “농업인의 날을 맞아 우리 쌀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과 쌀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농업인의 실익증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지역 아마추어 예술인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제1회 해비치아트 동호회 전시회’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광양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회는 동호회 회원들이 갈고닦은 솜씨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어느 멋진 날의 첫 만남’이라는 주제를 통해 시민들과 예술적 교감을 기대하고 있다.전시 작품은 평면예술에서 입체예술까지 다양한 예술 장르를 아우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미적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따뜻한 나뭇결을 살린 우드버닝 작품들이 눈에 띄며 나무와 레진 공예를 결합한 미적 상상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현대

전남동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광양시지부(지부장 김형원)가 지난 13일 광양YMCA에서 운영하는 새날 공동생활가정(원장 신임숙)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했다.공동생활가정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과 보호, 양육,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광양지부는 이날 새날 공동생활가정의 부족한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욕실 하나를 추가로 만들어주는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의 재원은 광양시지부를 비롯 이레콘텍(주)(대표이사 구춘원), ㈜초록건설(대표 손병완)이 각 500만원씩 후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난 8일 산지유통센터에서 ‘2024년 애호박 공동선별 초출하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하를 알렸다.이날 초출하식에는 40여 애호박 공선출하 농가를 비롯 방기태 광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장영조 농협시지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광양 애호박의 첫 출하를 축하하고 풍년농사를 기원했다.광양농협은 공동선별을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으로 애호박 출하농가는 35농가, 공동선별 물량은 720톤, 금액으로 25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올해는 750톤, 30억원 이상의 목표를 제시하며 사업 성장에 매진하고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국제 해운 부문에서 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면서 전 세계 해운업계가 탄소중립이라는 큰 도전에 직면했다. 이에 한화오션에코텍은 해양 탈탄소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 산업 활성화에 나섰다.지난 14일 율촌1산단 사업 현장에서 한화오션에코텍 친환경 선박 전문화 공장 기공식이 개최됐다. 한화오션에코텍은 내년 10월 가동을 목표로 율촌산단 약 194,000㎡ 부지에 3000억원을 투자해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의 최상층 갑판 블록(Trunk Deck), 화물창(Cargo T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