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경관육교’ 개통
조명 등 야간 볼거리 제공
조명 등 야간 볼거리 제공
광양시가 와우지구 LH행복주택 앞에 설치하는 경관육교를 다음달 2일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출·퇴근길 교통체증을 불러왔던 과속 단속 카메라 2기가 60km로 상향될 예정이다.
시는 와우지구 남측과 마동지구에서 와우초등학교로 등하교하는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경관육교’ 공사를 시작했다.
개통 예정인 육교는 길이 82m, 폭 4.5m 규모로 사업비 33억 원이 소요됐다. 상부에는 백운산 구름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각색의 조명이 설치돼 수려한 야간경관을 연출한다.
더불어 엘리베이터와 경사로가 마련돼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도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LH행복주택 방향에는 와우 초등학교로 바로 이어지는 보행자 전용 도로를 함께 설치해 보행 편의성을 더할 예정이다.
육교가 개설 후에는 와우 행복주택 앞 보행자 신호를 점멸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통흐름을 고려해 인근 2개소의 과속 카메라 제한 속도를 기존 30km에서 60km로 상향키로 했다.
서옥수 산단택지과 과장은 “와우 경관육교 개통으로 해당 도로를 횡단하는 학생들과 시민들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공사 기간에 불편함을 감수해주시고 이해해주신 와우지구 주민과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와우 경관육교 설치가 광양시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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