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신문, 2024년 2차 독자위원회…지역 현안 공유
광양신문, 2024년 2차 독자위원회…지역 현안 공유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4.04.22 08:30
  • 호수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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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위원 위촉, 분야별 전문가 구성
“지역 내 훈훈한 소식 발굴” 당부
보도제언 넘어 협업 방안도 제시

광양신문 18기 2차 독자위원회가 지난 16일 광양신문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독자위원회는 남은오 위원장을 포함 9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문사 주요 보고, 지면평가, 안건 및 지역 현안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위원들은 그간 가장 관심도가 높았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당선인과 지역사회가 풀어나가야 할 현안들에 대해 각 분야에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박신애 광양미술협회 지부장이 새롭게 위원으로 위촉되면서 각 분야를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전문성 있는 독자위원회가 구성됐다.

박신애 위원은 “첫 참석이라 아직 어색하기도 하고 어떻게 활동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광양신문이 문화예술 분야를 보도하는데 있어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양한 분야의 독자위원들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단순한 현안 공유를 넘어 광양신문이 중심이 된 협업 방안까지 제시됐다. 특히 최근 경제활성화본부에서 진행한 ‘포스코 응원’과 관련해 박성길 의원이 감사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경하 위원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의 3월 잠정 물동량이 8%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창사 이래 최초로 최우수등급 평가를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지역에 이사 와서 지내는 사람들을 보면 타지역에 비해 유달리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며 “지역을 위해 활동하는 훈훈한 소식들도 많이 보도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헌주 위원도 “칭찬 릴레이나 만평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지역의 따듯한 소식을 전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동의하는 한편 “장애인 주간을 맞아 장애인복지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임선 위원은 “올해 14개 여성단체 회장들이 직접 참여해 YMCA 무료급식소 등의 봉사를 추진할 계획에 있다”며 “학부모회 등을 통해 광양신문의 윤동주 글쓰기·그림그리기 대회도 홍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남은오 독자위원장은 “국회의원 선거, 매화축제 등 굵직한 행사들이 많았던 시기에 개표 방송까지 진행하느라 수고가 많았다”며 “모두 바쁜 와중에도 독자위원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양환 발행인은 “개표 결과가 일방적인 탓에 유튜브 개표중계에 대한 호응이 크지 않아 아쉬웠다”면서도 “그동안 국회의원이 바뀐다고 해서 지역에 큰 변화가 이뤄지진 않았지만 새로운 당선자가 뽑혔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기대감을 가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