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산업, 클러스터 구축 기대
핵심원료 블랙매스 지역 공급. 경쟁력 강화 기대
핵심원료 블랙매스 지역 공급. 경쟁력 강화 기대
포스코HY클린메탈(사장 임지우)이 지난 3일 광양시청에서 광양시를 비롯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관련 기관 및 협회, 기업 등 7곳과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인화 시장, 임지우 사장, 포스코퓨처엠 한동수 광양양극재 생산부장, 전남테크노파크 오익현 원장,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최종서 본부장, SK에코플랜트 마상복 부사장 등이 참석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자원 순환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현재 광양시에는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회사인 포스코HY클린메탈과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공장이 가동 중에 있다.
연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의 원료인 블랙매스(Black Mass)를 제조·공급하는 신규 업체가 본격 가동되면 진정한 의미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산업 클러스터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매스란 폐배터리를 파쇄해 선별 채취한 검은색 분말로,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이차전지소재의 원료가 되는 금속을 함유하고 있다.
임지우 사장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리사이클링 핵심 원료인 블랙매스를 광양 지역 내에서 공급받게 된다면 포스코HY클린메탈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준공한 포스코HY클린메탈은 이차전지소재 원료 금속의 회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이차전지소재사에 탄산리튬, 황신니켈 등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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