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9년 3월 27일 창립한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전남동부)지구 신광양라이온스클럽이 창립 35주년을 맞이했다.

신광양라이온스클럽은 현재 2023~2024년도 박정선 회장(35대)을 필두로 회장단과 이사 19명을 비롯해 76명의 회원들이 꾸준한 나눔과 봉사로 기부문화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신광양라이온스클럽은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5일 지구본부 회관에서 전남척수장애인협회에 35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지원품은 척수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디펜드언더웨어, 보행보조기, 물티슈 등 위생용품이다. 또한 회원들은 이날 척수장애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나눔봉사도 병행했다.

박정선 회장은 “신광양라이온스클럽 생일을 맞아 소중한 봉사로 서로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는 신광양라이온스클럽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양근 전남척수장애인협회 사무국장은 “그동안 라이온스클럽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올해는 신광양라이온스클럽 생일기념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신 박정선 회장님과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주신 위생용품은 순천, 광양 등 어려운 척수장애인들에게 잘 전달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23일에는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회원 및 회원 가족들이 진주성, 금오산 힐링 산행을 다녀왔다.

또한 회원 중 회갑생일을 맞이한 △정복기L △김성렬L △양현승L △김병기L △차영삼L △임홍주L 회원의 생일 축하 파티도 개최했다.

한편 신광양라이온스클럽은 지난 35년 동안 매년 지역 저소득·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나눔 실천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주요 봉사는 △장애인가구 주거환경개선 △동절기 김장김치 나눔 및 쌀 지원 △저소득층 반찬 지원 △명절 꾸러미 후원 및 봉사 △취임식 쌀 기부 △네스회 반찬 봉사(월1회) △환경정화활동 △사랑의 헌혈봉사 △농촌일손돕기(돌배따기) 봉사 △해비타트 집 짓기 봉사 △효 큰잔치봉사 △백운산 야생동물 먹이주기 봉사 등이다.

이렇듯 선량한 시민으로서 ‘우리는 봉사한다’는 국제라이온스협회 이념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신광양라이온스클럽은 그동안 걸어온 길에 비춰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 또한 따뜻한 마음과 헌신의 봉사와 회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고 있다.

회장은 “지금까지 경험하고 함께한 봉사 정신을 확대해 50년,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명품클럽으로 자리매김하는 비전을 꿈꾼다”고 말했다.

 

[인터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 도울 수 있어 큰 보람”

국제라이온스협회355-B3(전남동부)지구 2023~2024 신광양라이온스클럽 35대 박정선 회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하는 봉사’를 슬로건으로 지난해 6월 회장에 취임했다.

박정선 회장은 “회원 한분 한분의 열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신광양라이온스클럽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했던 시간인 것 같다”며 “지역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흘렸던 땀방울로 인해 참 봉사의 의미를 다시한번 깨닫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지역사회의 복지사각지대에 가려진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태주신 회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회장은 “우리 클럽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손길을 내미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광양라이온스클럽의 함께 하는 봉사와 나눔 실천이 우리 지역사회에 작은 사랑의 등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