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약 관리 과실, 현장업체 과태료 검토
현장 이동 통제, 차량·인명피해 없어
현장 이동 통제, 차량·인명피해 없어
광양읍 덕례리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진출입로 연결공사를 위한 암반 발파 작업 중 낙석사고가 발생, 경찰이 행정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광양경찰서와 광양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낮 12시30분께 전남 광양시 덕례리 국지도 58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현장에서 발파 작업 중 암반이 도로로 무너졌다.
이 곳은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진출입로 연결도로 개설 구간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암석 300~400톤 정도가 도로로 쏟아지며 안전 방호벽 12m 정도가 파손되거나 기울어졌다. 발파현장의 돌은 도로까지 내려와 광양에서 순천방향 2개 차선을 가로막았다.
발파 당시 공사업체 측의 도로 통제로 인명이나 차량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차선 중 광양에서 순천 방향의 2개 차선의 차량 통행을 제한한 채 나머지 2개 차선을 이용해 양방향으로 차량을 소통시키며 현장을 정리했다.
경찰은 폭약사용 과정에서 낙석사고가 일어나고 도로까지 침범해 시설물 피해가 난 만큼 현장 안전관리에 과실이 있다고 보고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