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쿼바디스’, 안니발레 카라치 그림‘영감 얻어’
최난영 사라실예술촌사무국장이 제6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에서‘쿼바디스’라는 작품으로 단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6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은 약 1400여편이 접수돼 역대 최고 편수를 기록했으며, 수상작에게는 상금과 함께 종이책 출판, 자문위원 멘토링, 교보문고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한 마케팅 지원, OSMU(One Source Multi Use) 연계사업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전자책 계약, 닥터링 등 우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지원도 더해진다.
이탈리아 화가 안니발레 카라치의 그림을 사랑한다는 최 사무국장은“그의 그림은 단순한 종교화라고 보기보다 그 안에 적절한 감정과 울림이 담겨 있어서 좋다. 그중에서도 특히‘쿼바디스’를 좋아하는데, 볼 때마다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며“놀람과 두려움이 뒤섞여 오묘하기까지 한 베드로의 표정 뒤로 들려오는 인간의 나약한 목소리,‘신이시여, 어디로 가시나이까!(Domine, quo vadis?)’…오래전부터 동명의 제목으로 소설을 한 편 쓰고 싶었고 머릿속으로 이야기들을 엮어왔었다”고 말했다.
제2회 김승옥문학상 신인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최 사무국장은 순천대 문예창작학과 및 동대학원에서 공부했고 졸업 후 지역신문기자, 문학예술강사로 일하며 창작에 손을 놓지 않았다.
현재는 사라실예술촌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낮에는 문화예술기획을 밤에는 소설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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