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고(교장 조창영) 봉사동아리인 인터렉트 클럽(회장 김민주)회원들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초대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광양사랑나눔로타리클럽(회장 김순호)은 김치와 후원금 120만원을 전달해 행사를 더욱더 빛냈다.

인터렉트 클럽은 지난 달 30일 학교 강당인 백운재에서 백운 희망 콘서트 ‘사랑, 배려, 그리고 나눔’이라는 주제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아동센터에서 공부하는 50여명을 초대해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조그만 축제였다.

백운고 댄스팀인 ‘낙화’는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였으며 노래, 숨은 그림 찾기, 아이들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시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김민주(2년) 회장은 “소외된 아이들이지만 맑은 눈을 보며 함께한 이 자리가 마음속에 따뜻하게 남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정말 행복했다”며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봤으면 좋겠다”는 말로 아쉬움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지도한 류상현 교사는 “아동센터 아이들을 초대해 함께한 희망 콘서트를 보면서 모두 오늘처럼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 제일 크다”며 “바쁜 일상 속에 무한 사랑을 보여준 열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백운고 인터렉트 클럽은 회원 23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5일 창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