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내용, 주제별 체험 활동
광양제철남초등학교(교장 정해경) 6학년 학생 71명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2박 3일간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 초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친교 및 추억의 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과서 사진이나 영상 속에서만 보던 서울의 모습을 두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진로 △역사 △사회·문화 △정보·과학 △예술 등 다양한 내용의 주제별로 체험활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 정치 중심지인 국회의사당을 시작으로 서울 도심 속 으뜸 궁궐 경복궁, 청와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한국잡월드에 이어 대학로로 이동해 연극을 관람했다.
국회 방문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권향엽 의원을 만나 국회의 구조와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본회의장을 둘러보는 등 민주주의의 현장을 경험했다.
권향엽 의원은 “멀리서 국회를 방문한 광양제철남초 학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 더 큰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길 바란다. 아름다운 꿈을 갖고 매사에 정성을 다해 노력하면 꿈은 이뤄진다”고 격려했다.
정성민 학생(6년)은 “친구들과 함께한 수학여행을 통해 역사를 배우고, 정치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한국잡월드에서 직업 체험을 하면서 진로 및 직업에 대해 고민하는 등 뜻깊은 기회였고 미래 진로를 향한 도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해경 교장은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는 수학여행의 테마에 맞게 이번 수학여행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즐거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