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후보 “대통령, 광양만권 직접 와 봐야 해”
이정현 후보 “대통령, 광양만권 직접 와 봐야 해”
  • 김호 기자
  • 승인 2024.04.06 15:03
  • 호수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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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에너지 대전환·산단대개조 시급
중앙지방협력회의, 광양개최 건의 ‘다짐’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가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들이 참여하는 중앙지방협력회를 광양시에서 개최되도록 대통령실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지방협력회는 지방소멸을 막고, 수도권과 지방이 균형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분기별로 개최되며,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를 비롯 대통령 비서실과 국무총리 및 장관 대부분이 참여하는 일명 ‘제2의 국무회의’라고 불린다.

이정현 후보는 “중앙지방협력회 광양시 개최 건의는 대통령과 장관들이 광양만권에 와서 직접 현장을 살펴봐 주기를 바라는 의미”라며 “국가균형발전 대책으로 수도권에서 대극점으로 부산을 키우려는 정부 정책에 호남 한군데를 더 포함해 ‘삼발이 정책’을 펴야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균형정책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광양만권은 지정학적으로 영호남을 품는 섬진강과 지리산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광역 혹은 메가시티 실험의 최적 대상 지역”이라며 “더불어 국내 최고 제철과 석유화학 국가산단이 있지만 탄소배출 다량 지역이라 수소로의 에너지 대전환이 절실한 곳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디지털 전환, 스마트 전환, 전문 인력 전환 등 산단대개조도 시급하다”며 “그러나 광양항이 부산항 다음으로  큰 항만임에도 타지역과 달리 물동량이 줄고 있어 근본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양이 명실상부한 전남 3대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파격적인 계기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대통령과 총리 이하  장관들,  대통령실 비서관들이 광양 현장을 꼭 한번 방문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