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 완성 ‘박차’…전국 최고 목표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 완성 ‘박차’…전국 최고 목표
  • 김호 기자
  • 승인 2024.02.16 18:00
  • 호수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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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아울러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체계 구축

광양시가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촘촘하고 두터운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민선8기 7대 추진전략 중 하나인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을 연내 완성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복지정책 모니터링 및 개선 △새로운 복지 수요에 부합하는 신규정책 개발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일련(一連)의 복지체계 구축 △시민 중심의 온·오프라인 홍보플랫폼 확충 △일류 복지도시 브랜드 확립 등 5대 핵심과제를 추진해 전국 최고의 복지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해 7월 조직개편을 통해 복지부서의 컨트롤타워인 ‘감동시대추진단’을 신설해 복지 사각지대의 빈틈을 메우고, 새로운 복지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광양시만의 특별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출산장려금 지급제도 개선(금액 증가, 월별 지급) △고등학생 인터넷강의 수강료 지원 △광양형 24시 돌봄어린이집 운영 △어린이 중증환자 관외 진료 교통비 지원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신혼부부 국내외 여행경비 지원 △청년참여 포인트제 운영 등 시민 중심의 복지정책을 개발해 실행을 앞두고 있다.

신규 복지정책들은 시민 의견수렴을 위해 광양시청 누리집(홈페이지) 시민참여-신규정책 사전공개란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또한 각종 복지정책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플랫폼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광양시 모바일 앱(App)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정보 제공 △생활정보 및 재난상황 안내 △생애주기별 복지정책 홍보 △각종 행정서비스 신청 △24시 상담 챗봇 운영 △1:1 민원상담 채팅 △모바일 광양시민증 발급 △생활불편 신고 및 진행상황 확인 △설문 및 여론조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2월 중 배포 예정인 생애복지정책 안내서(E-book)는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복지 정책뿐만 아니라 취업·창업, 소상공인·영농인, 보건의료, 장애인,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다자녀가정, 보훈대상자 등 분야별 복지정책을 모두 담고 있다.

그동안 홍보물이 책자 형태로만 제작돼 시민 개개인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E-book 형태로도 제작해 누구든지 광양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복지 시설물 신축 및 리모델링도 추진해 생애복지플랫폼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생애복지플랫폼 구축 일환으로 행정동인 중마동의 분동(分洞)을 검토하고 있다. 

중마동은 전국 2113개 행정동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아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2220명(평균 990여명)으로 민원처리 시간 증가 등 주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면적도 평균 행정동보다 3배 이상 넓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곤란, 주민의 청사 접근성 저하 등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분동(경계 조정 및 청사 신축)을 추진하여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 등 주민편의를 증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인화 시장은 “모든 시민을 포용하는 촘촘한 복지망을 마련해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나눔과 공존의 복지로 시민 중심의 따뜻한 복지도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하며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을 완성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