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농약병 수거해 재료 마련
발달장애 등 100가구 전달
발달장애 등 100가구 전달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여성회(회장 김옥희)가 지난 8일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지역 내 소외계층 이웃에게 김장 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
김장 꾸러미는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와 광양원예농협 여성회 봉사단이 맡아서 △발달장애인 △소외계층 △농촌고령농업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100여 가정에 전달됐다.
여성회는 매년 광양시 전역에서 농약병·폐농자재를 수거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하는 나눔 봉사를 전개해오고 있다.
이번 김장꾸러미도 농약병·폐농자재를 수거해 마련된 수익금을 통해 마련됐다.
김옥희 회장은 “여성회 봉사자 대부분이 겨울철 시설원예하우스 농사로 한창 바쁠 시기임에도 김장 나눔 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봉사자들의 온정어린 손길로 담은 김장 꾸러미가 우리 지역 소외계층 이웃에 전달돼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조합장은 “광양원예농협 여성회의 봉사가 또 다른 나눔 봉사로 이어져 소외계층에게 환원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여성회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회는 지난 6월 총회에서 농협 여성 봉사조직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농업인 여성조합원 13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여성회장을 포함한 10명의 사업 분과 위원이 위촉됐다.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