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계획 수립, 도체육회 추천 ‘감독·코치·선수 영입’ 추진
폐쇄적 지방사립대 이미지 탈피, 지역 상생 의지 ‘행보’
폐쇄적 지방사립대 이미지 탈피, 지역 상생 의지 ‘행보’
광양보건대학교가 2024년을 목표로 여자 대학축구부 창단 추진에 나섰다.
광양보건대학교에 따르면 여자대학축구부 창단 계획을 수립하고 전남체육회의 추천을 받아 새로운 감독과 코치 및 우수한 선수 영입을 적극 추진중이다.
여자 대학축구부 창단 추진은 침체된 지방대학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대학 이미지 개선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 나가 그동안 다소 폐쇄적이었던 지방 사립대학이 지역 및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모습으로 출발하려는 대학 측의 강한 의지가 담긴 행보로 해석된다.
광양보건대학교는 최근 새로운 재정기여자 영입을 위한 공모를 통해 응모된 재정기여자 후보군을 압축해 가고 있다.
또한 대학정상화 일환으로 ‘2024년도 신설 학과’로 생활체육과와 응용전지과를 개설하는 한편 2021년 내부사정으로 폐과되었던 간호과 신설추진도 교육부와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보건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축구는 이미 남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우리 광양에는 광양여고 축구부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만큼 광양보건대학교에 축구부가 창단함으로써 지역 고등학교 축구부도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대학 여자축구팀은 △고려대 △단국대 △위덕대 △경북 대경대 △울산과학대 △대전대덕대 △강원도립대경기 △동원대 등 모두 8개로 1년에 5개 대회를 치르고 있다.
광양지역 한 축구계 인사는 “전남 지역에 여자 대학축구부가 창단된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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