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시설원예 농가 ‘영농자재 지원’
광양농협, 시설원예 농가 ‘영농자재 지원’
  • 김호 기자
  • 승인 2023.08.0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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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농산물 생산 위한 지력 회복 기대
토양개량제 지속 사용, 농민 만족도 증대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난 1일 지역 시설원예농가에 3000만원 상당의 토양개량제 및 영농자재를 지원했다.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난 1일 지역 시설원예농가에 3000만원 상당의 토양개량제 및 영농자재를 지원했다.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난 1일 지역 시설원예농가에 3000만원 상당의 토양개량제 및 영농자재를 확대 지원하고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생산지원 활동에 나섰다.

2020년부터 4년 차에 접어든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허순구 조합장 취임 이후 농업의 근본은 토양임을 강조하고 토질을 되살려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오랫동안 깻잎을 경작 중인 강정호 농업인은 “연작 등으로 인해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고 생산량도 줄어들었는데, 매년 광양농협에서 지원해주는 토양개량제를 사용하니 바이러스 등의 병해충이 감소했고 생산량도 점차 증가하는 효과를 몸소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건강한 땅에서 건강한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다. 토양개량제의 사용으로 점진적으로 우리의 토양이 지력을 회복해 병해충의 발생이 감소하고 고품질의 농산물의 생산성이 증대되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에는 토양개량제뿐 아니라 영농자재도 지원함으로써 폭염 속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난 1일 지역 시설원예농가에 3000만원 상당의 토양개량제 및 영농자재를 지원했다.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난 1일 지역 시설원예농가에 3000만원 상당의 토양개량제 및 영농자재를 지원했다.

한편 농업 특성상 한자리에서 다년간에 걸쳐 같은 농작물을 재배하는 경우가 많아 연작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여건이다.

특히 시설하우스의 경우 노지 토양보다 토양염류장해, 선충이나 바이러스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토양개량제의 필요성이 불가피하다.

토양개량제의 주성분인 규산과 석회는 병해충 예방과 토양의 산성화를 막아주고 염류 집적을 해소하여 연작피해를 방지하고, 작물이 건강하게 생육하는 환경을 조성, 병해충 저항 및 생산 증대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