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자금 대출시 이자 3% 지원
광양시가 청년들의 주택마련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한은행,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시청 접견실에서 정인화 시장, 임태완 주택금융공사 서남권 본부장, 정재헌 NH농협은행 전남본부장, 임주성 신한은행 전남동부권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확대에 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혼 청년과 신혼부부, 다자녀가정 등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주택자금 대출 및 지급보증, 이차보전 등 업무관리와 운용간 기관별 역할을 정하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기관 간 업무처리 방법과 절차 △주택구입자금, 전세자금 대출 운용기준 △자료제공과 정보 이용 △협약의 변경 및 해지 등이 포함됐다.
또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을 위해 연소득금액 기준을 완화하고 지원 기간을 확대하고 민원인 편의성 증진을 위해 협약은행을 확대하기로 했다.
만 19세~39세 이하의 광양시 무주택 청년들이 협약은행에서 주택자금을 대출 받는 경우 연 최대 3%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을 구입한다면 연 최대 300만원씩 10년간, 전세(임대)는 200만원씩 8년간 이차보전 방식으로 이자를 지급받는다.
정인화 시장은 “최근 주택가격과 이자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주거 마련이 힘든 청년들에게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를 포함한 4개 협약기관은 적극적으로 협력해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기관 관계자들은 “청년복지 증진을 위한 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