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가 3일 세계적 거장인 ‘조르주 루오’의 작품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전남도립미술관에서 ‘2023 계묘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서동용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과 정관계 인사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 등 지역 기업인과 상공인, 유관기관,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광양상공회의소 비전을 공유하고 기업하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마련된 이날 행사는 광양창의예술고 학생들이 출연하는 사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조르주 루오 특별전' 관람권 구매식과 광양창의예술고 장학금 전달, 일회용 플라스틱컵 광양 제로 선포식 등이 진행됐다. 이번에 구매한 관람권은 지역사회에 기부해 지역 문화 발전에도 이바지하게 된다.

이백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내외 귀빈과 회원사 대표님들, 각계각층의 지역 리더 여러분을 모시고 도립미술관에서 신년인사회를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귀한 영감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은 경제가 매우 어려울 것이란 우려와 걱정이 많다"면서도 "서로에게 응원하고 격려하면 지금까지 해왔던 것 처럼 어떤 어려움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정인화 광양시장과 서동용 국회의원,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한 목소리로 광양상의와 지역의 발전에 힘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미술관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으며 '조르주 루오 특별전시회'를 관람했다. 이들은 조르주 루오의 명작 200여점을 직접 살펴보며 그가 왜 '인간의 고귀함을 지킨 화가'인지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