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동반성장, 광양제철소 태동부터 시작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적극 실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깊은 이해·공감 바탕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시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기반으로 상생협력을 적극 이어가고 있다다. 이 같은 동반성장은 광양제철소의 태동부터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고로가 들어선 1988년부터 인근 지역 마을, 단체들과 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봉사를 이어왔다. 광양제철소의 임직원들이 기업에 소속된 직원이기 이전에 지역의 한 시민이라는 책임감을 지녔기 때문이다.
광양제철소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단순한 일회성 봉사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며 지속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다채로운 나눔 활동을 전개해왔다.
재능을 나누는 재능봉사단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
특히 2014년부터 포스코 직원들은 자신이 가진 재능을 활용해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는 재능봉사단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8년까지 14개에 불과했던 재능봉사단은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을 위해 적극 창단돼, 현재 광양제철소에만 43개에 이르렀다.
특히 작년 6월 3일에는 광양제철소와 광양시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나눔문화 확산에 더욱 앞장섰다.
포스코 재능봉사단은 임직원들의 지식, 기술, 경험 등 재능을 봉사에 녹여낸 재능기부 형태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곳곳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지역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협약식 이후 현재의 봉사활동처를 보다 넓혀 나가 도움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협약기관과 연계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또 재능봉사단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개발·보급할 방침이다.
회사·임직원 모두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상생과 나눔활동
광양제철소는 재능봉사단 뿐 아니라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해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7월 20일, 중마노인복지관에서 ‘도시락 배달 사업 발대식’을 갖고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에 나섰다.
‘도시락 배달 사업’은 광양제철소에서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무료급식소 ‘나눔의 집’을 이용하는데 거동이 불편해 어려움을 겪는 홀몸 어르신들의 결식을 예방하고자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됐다.
특히 사회활동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소득 창출까지 연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광양제철소는 지역 내 어르신 10명에게 도시락 제작을 맡기고, 이들이 직접 조리한 밥과 국, 반찬을 도시락에 담아 포스코 및 여수광양항만공사 임직원들이 주 5회(월~금) 홀몸 어르신 70가정에 배달한다.
지난 6년 동안 ‘도시락 배달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받은 어르신은 총 73명에 달하며, 지금까지 약 8만개의 도시락을 전달해왔다.
지난 9월 29일에는 광양제철소가 광양시 특수장애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희망의 징검다리’ 5기 발대식을 열었다. ‘희망의 징검다리’는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중증장애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치유형 프로그램을 구성,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의 징검다리'를 놓아주는 사업이다.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 1%나눔재단’,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포스코 휴먼스’와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재정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발대식 이후 아이들의 신체적 발달을 돕기 위한 재활 프로그램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약 145명의 특수장애 아동들에게 제공된다.
재활 프로그램은 전문 상담사의 주관 아래 음악치료, 미술치료, 기구를 활용한 감각기능 향상 활동, 맞춤형 특수운동치료를 제공하고 아이들의 육체적 건강을 지원한다.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광양제철소의 이러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노력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한다.
2018년 7월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취임과 함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언했다.
기업시민이란, 기업에 시민이라는 인격을 부여한 개념으로 기존 경제주체인 기업의 역할에 더해 사회발전을 위한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는 의미이다. 포스코가 향후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기업 또한 시민으로서 책임과 의무가 필요함을 공표한 것이다.
그로부터 1년 뒤인 2019년 7월, 포스코는 새로운 경영이념의 지향점, 구체적 실천사항 등 기업시민이 나가야 할 방향을 알려줄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했다. 기업시민헌장에는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인류의 번영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며 궁극적으로 더 큰 기업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광양제철소 역시 다방면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부임한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취임사에서 “광양제철소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이유는,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지역과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고 걸어가는 동반자적 관계를 추구해왔기 때문”이라며 “지속적인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양제철소는 앞으로도 일회적이고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닌, 적극적이며 지속가능한 봉사와 함께 지역 내 이웃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다방면에서 나눔 활동을 펼치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해 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