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백일장 대회 시상식과 공연행사 취소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만 추진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만 추진
보성군은 이태원참사 국가애도기간(10.31.~11.5.) 시행에 따라 태백산맥 전국 백일장 대회 시상식과 공연행사는 취소하기로 했다. 다만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만 추진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축소해 진행한다.
31일 보성군에 따르면 오는 11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 태백산맥문학관에서 문학관 개관 14주년을 맞아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날 북콘서트에서는 소설 태백산맥 전권(10권)을 필사해 기증한 7명의 기증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조정래 작가와 서울대학교 권영민 명예교수가 대담형식으로 진행하는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조선대학교 이동순 교수가 진행을 맡아 '태백산맥의 세계'라는 주제를 가지고 독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조정래 작가의 시대사상과 문학의 혼이 미래 문학 꿈나무들에게 온전히 전해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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