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진초등학교(교장 임미현)가 지난 16일 학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건강체중 도전! 제3기 학부모 비탈길 발대식’을 개최했다.

비탈길(비만 탈출 길잡이) 프로젝트는 광양중진초가 운영하고 있는 비만예방 및 탈출 길잡이 프로그램으로 지난 10월 보건복지부의‘비만예방의 날’기념 온라인 정책포럼에 학교 우수사례로 발표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제3기 학부모 비탈길 발대식은 비탈길 프로젝트 소개, 스마트밴드 및 건강 플래너 증정에 이어 외부강사 초빙‘우리 아이 건강 먹거리’연수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제2기 비탈길 학생 수료식을 병행해 응원영상 시청 및 수료증 전달, 우수학생 시상 등 식습관 및 운동습관 개선의 중요성에 대한 학생들의 뜻 깊은 소감과 발표가 이어졌다.

제3기 학부모 비탈길은 1·2기와 마찬가지로 매주 영양교육 및 상담, 운동 프로그램, 체지방 측정 등을 온·오프라인 방법을 활용해 8주간 진행된다.

또한 광양시보건소와 연계해 걷기 챌린지‘워크온’을 사용, 더욱 체계적으로 식습관 및 운동습관 등을 관리할 예정이며, 12월에는 가족 단위 건강 체험 한마당을 계획하고 있다.

홍명환 교감은“학생 비만 유병률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가정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및 추진하겠다”며“밴드나 SNS 결성 등 온택트 집중관리 방법으로 가족이 함께 만든 요리 사진을 업로드하고 건강 요리 레시피 및 운동방법, 건강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