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신문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작가가 쓰는 포토 북…‘작품하나’ 코너를 마련하고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응원한다. 열정을 담아 완성한 작품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작가들이라면 소재와 주제에 상관없이 환영한다. <편집자 주>
◈ 작가의 말 : 그림을 그리게 된 동기는 어린 시절 크레파스로 인물화를 그려서 시골집 문 앞에 걸어 놨을 때 마을사람들이 와서 보고‘너무 잘 그렸다’며 감탄을 했다. 아마도 그것이 촉매역할을 하게 돼 지금에 와서 그림을 그리게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40년 가까이 그림을 그려오면서 주로 수묵화 작업을 고수하고 있다. 왜냐하면 천년이 가도 변함이 없고 또한 동양의 정신세계를 잘 대변해주는 것이‘먹’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이맘 때 화구를 챙겨 구례 화엄사를 찾았고, 현장에서 그린 것이다.
누구라도 그렇듯 이 시기에 많은 사람들은 설레는 가슴을 안고 발걸음을 재촉해‘매화’를 보러 갈 것이다. 매화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가장 먼저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시작하기 때문에... 광양 매화마을과 함께 홍매가 아름다운 지리산 국립공원의 화엄사가 매화의 아름다운 자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곳이라 생각한다.
◈경력 : 대한민국 심사위원, 각 종 공모전 심사운영위원 28회
AAI 국제미술전 출품 등 각 초대전 300회 출품
현. 청남동양화 연구실 운영 (연락처 : 010-4620-4998)
정리=김영신 기자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