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4차 산업혁명박람회 개최 발표
순천시, 4차 산업혁명박람회 개최 발표
  • 이성훈
  • 승인 2018.04.06 18:22
  • 호수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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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 최초…조례 제정, 조직위 등 준비

순천시가 지방정부 최초로 4차 산업혁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건립 중인 순천만잡월드가 완공되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4월까지 6개월간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부지인 해룡면 대안리 일대에서 개최되는 박람회는 로봇, VR, 드론 등 4차산업혁명 콘텐츠가 펼쳐지는 장이 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박람회는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후원 승인을 확정지었으며, 육군본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또한 국내 4차산업혁명 선도대학인 카이스트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중소기업 4.0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순천시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박람회 개최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 조례는 지방정부 최초로 지역의 경제·사회·문화적 특성에 맞는 4차 산업혁명 콘텐츠를 정의하고 관련 사업들을 육성 및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조례 제정을 기점으로 박람회 준비 TF팀을 구성하고 올해 8월에 조직을 정비, 올해 말 조직위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정 투자유치과장은“시민 사회와 순천시의회의 호응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4차 산업혁명박람회를 추진할 수 있는 근거인 조례가 제정됐다”면서“박람회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조직을 정비하여 박람회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박람회 개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민과 학생 등과도 지속적으로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