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전남 위한‘국가안전대진단’출범
안전 전남 위한‘국가안전대진단’출범
  • 이성훈
  • 승인 2018.02.12 13:27
  • 호수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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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유관단체 참여…2천여 취약시설 집중 점검

전라남도가 지역 시민단체와 관계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출범식을 지난 6일 순천 문화예술회관에서 갖고 전남지역 2000여 안전취약시설 집중점검에 나섰다.

출범식에는 바르게살기운동 전라남도협의회, 안전모니터봉사단, 국민안전현장관찰단, 의용소방대, 지역자율방재단, 녹색어머니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회 등 많은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국가안전대진단의 도민 참여 열기를 높였다.

전남도는 위험시설 1961개소의 민관 합동 점검에 필요한 건축·전기·가스 등 7개 분야 민간 전문가 확보를 위해 안전관리자문단에 지난해보다 14명 많은 34명을 위촉하고, 안전진단 전문기관 참여 등 100여명의 민간 전문가를 추가 편성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사회 전반에 걸친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진단의 실효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자치단체와 민간 전문가뿐 아니라 도민 모두가 함께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예방활동이다.

전라남도는 안전진단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자의 실명을 공개함으로써 실적 위주의 형식적 점검이 아닌 실질적 점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해 시설물 이용자가 안전에 대한 사전 정보를 확인토록 함으로써 시설물 관리주체가 스스로 점검의 충실성을 높이도록 유도키로 했다.

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국가안전대진단이 도민 모두가 내 주변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안전점검을 하는 모든 관계자는 자신이 점검한 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모두 내 과실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안전점검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