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기업유치추진단 폐지, 산단녹지관리센터 신설
조직개편…기업유치추진단 폐지, 산단녹지관리센터 신설
  • 이성훈
  • 승인 2017.11.24 14:21
  • 호수 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양림사업소 신설, 정부정책 반영‘7개 팀’새로 생겨

한시 기구였던 4급 기업유치단이 폐지되고 산단녹지관리센터가 신설될 전망이다. 정부정책을 반영한 7개 팀이 신설되는 등 광양시가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지난 21일 의회에 제출했다. 광양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된 2017년 상반기 추가 확보 정원 18명 범위 내에서 정부정책과 행정수요를 반영, 효율적으로 조직을 개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존속 기한이 만료된 기업유치추진단은 폐지하기로 했다. 2014년 4월 신설한 4급 직제의 기업유치추진단은 한시 기구였는데 기한 종료로 이번에 폐지된다. 시는 대신 전남도로부터 사업소 4급 기구설치를 승인 받아 산단녹지관리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산단녹지관리센터에는 △택지과(택지행정·택지개발·택지지원팀) △산단과(산단행정·국가산단·일반산단) △공원녹지과(공원관리·녹지·도시정원) △시설관리과(시설관리·가로등·기반시설) 등 4개과와 12개 팀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신설된 과는 휴양림사업소다. 정홍기 총무과장은“최근 산림분야 행정수요 증가에 따라 휴양림사업소를 신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관 및 명칭 변경과는 택지조성과(본청)→택지과(사업소), 산단조성과(본청)→산단과(사업소) 두 곳이다.

명칭변경과는 5개 과인데 △투자유치과→투자일자리담당관 △특별징수팀→징수과 △산림과→산림소득과 △공원녹지사업소→공원녹지과 △문예도서관사업소→도서관사업소 등이다. 

신설되는 팀은 △투자일자리담당관 일자리사업팀 △사회복지과 여성일자리팀 △도시과 도시정원팀 △도서관사업소 희망도서관팀·용강도서관팀 △진상면 맞춤형복지팀 △중마동 맞춤형복지팀 등 7개 팀이다.

정 과장은“신설된 팀은 도서관 2개소와 고용플러스 개관 등 신규 행정수요를 반영했다”면서“맞춤형복지팀 투가 설치(2개소)와 일자리 창출 분야 강화 등 정부정책을 반영한 팀이 새로 생길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입법예고를 마쳤으며 21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267회 광양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의결을 마치면 내년 2월 초순 조직을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말을 끝으로 4급인 오우식 안전도시국장과 박형운 기업유치단장, 이수로 농업기술센터소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인데 현재 공석인 보건소장 자리까지 합하면 4급과 5급 승진인사가 각각 있을 것으로 보여 승진을 염두에 둔 공무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