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위에서 피어난‘우정과 화합’의 10년...강산이 어느새 한번 변했다
그린 위에서 피어난‘우정과 화합’의 10년...강산이 어느새 한번 변했다
  • 이성훈
  • 승인 2016.11.07 09:23
  • 호수 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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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신문 후원, 광양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10회째 맞아 … 윤원호 신임 회장 취임

벌써 10회째를 맞이했다. 광양신문이 후원하는 제10회 광양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골프 동호인들의 화합과 환호 속에 막을 내렸다. 광양시골프협회(회장 윤원호)가 주최하고 광양신문, 광양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4일 순천 승주 CC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역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 260명이 참가해 65개조로 나뉘어 필드에 뜨거운 열정을 쏟아냈다.

시상식에는 정인화 국회의원과 송재천 의장, 문양오 의원, 황학범 총무국장이 참석해 축하를 함께 했다. 시상식 도중에는 가수 나광진, 김춘향, 여성 5인조 그룹 ‘디엘’, 이창휘의 공연과 조운천의 색소폰 공연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정인화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골프는 육체적인 건강과 정신 건강까지 함께 얻을 수 있는 운동”이라며“개인 운동과 사회성을 넓혀주는 골프를 통해 오늘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우정과 화합의 기쁨을 나누는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 박종선 직전회장이 골프협회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협회 발전과 골프 꿈나무 육성, 회원 단결에 대한 공로로 재직기념패를 받았다.

이와함께 오태일·이병화 부회장과 강현미·황대석 상임이사, 송기호 이사가 대회를 성황리에 치른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박연배 (주)뉴욕산업개발 대표는 대회에 물심양면으로 협조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가운데 윤원호 회장과 메달리스트(박종선·유수정)

대회 결과 위성일 씨가 토탈 69타를 기록, 신페리어 부문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와 100만원 상당의 부상, 승주CC 10개월 정회원권을 받았다. 2위는 박민석 씨로 69.2타를 기록, 트로피와 50만원 상당의 부상, 승주CC 6개월 정회원권을 받았다. 3위는 김철표 씨로 70.4타, 4위 조칠규 씨 70.8타, 5위 조은주 씨 70.8타로 트로피와 상품을 각각 받았다. 신페리어는 네트스코어 점수이다. 

롱기스트 부문에서 남자는 김영주 씨가 260m를, 여자는 조경임 씨가 212m를 기록해 트로피와 2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았다. 니어리스트 부문에서는 남자 이동원 씨가 0.6m, 여자 강경숙 씨가 3.5m로 트로피와 2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상했다.
 

박종선 직전 회장

스트로크 부문에서는 박종선 직전회장이 73타로 우승을 차지해 메달리스트에 올랐다.

박종선 직전회장은 트로피와 50만원 상당의 부상, 승주 CC 10개월 정회원권이 상품으로 지급됐다. 박 직전회장은 이날 부상과 회원권을 모두 동호회원들에게 행운권 상품으로 기부해 큰 박수를 받았다. 2위는 김대식 씨로 75타를 기록해 트로피와 30만원 상당의 부상, 승주CC 6개월 정회원권을 받았다. 3위는 문상옥 씨로 77타를 기록해 트로피와 20만원 상당의 부상을 상품으로 받았다.

여자 메달리스트에는 유수정 씨가 73타를 기록, 트로피와 30만원 상당의 부상, 6개월 정회원권이 지급됐다.

행운상 시상도 이어졌는데 뒤에서 10위를 차지한 남자 마영철, 여자 김정자 씨에게 돌아갔다. 이들에게는 20만원 상당이 상품권이 지급됐다. 베스트드레서 수상자는 김대섭(남), 이선화(여)씨가 수상,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았다.
 

다(多)버디 부문은 김재흥 씨(5개), 다(多)파 이지혜 씨(15개), 다(多)보기 손향기 씨(15개)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행운권 추첨을 통해 금장 퍼터, 텔레비전, 골프백, 건강 검진권 등 푸짐한 상품들이 회원들에게 골고루 돌아갔다.

스트로크 남자 우승을 차지한 박종선 직전회장은“골프협회 회장을 맡으면서 회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둬서 개인적으로 정말 기쁘다”며 “그동안 협회를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조언을 해주신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 직전회장은“앞으로 윤원호 신임회장님을 중심으로 협회가 더욱더 발전하고 골프 꿈나무를 육성할 수 있도록 저도 많은 관심을 갖겠다”며“오늘 함께하신 모든 분들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오늘 하루는 우리 모두가 주인공”

광양시골프협회 회장 윤원호

신임 윤원호 광양시골프협회장은“9년 전 광양시골프협회를 창립해 대회 기틀을 마련해주신 최순동 초대회장님, 오영관 역대회장님, 박종선 직전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이분들의 뜻을 잘 받들고 회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지역 골프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원호 회장은“이렇게 화창하고 좋은 날, 골프를 사랑하시는 분들과 제10회 대회를 무사히 마쳐 기쁘다”며“오늘 하루는 승부를 떠나 동호인들이 골프를 통해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골프는 이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116년만에 금메달을 따며 국위선양의 쾌거를 이뤘다”면서“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스포츠가 골프다”고 강조했다.

그는“골프대회가 어느새 10년을 맞이해 골프 애호가들의 화합과 우정의 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면서“오늘 하루는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박수와 환호로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즐거운 날로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