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초등학교(교장 김광옥)는 지난 11일‘학부모와 함께하는 현장체험학습’으로 여수시를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특히 교사가 이끌어가는 형식을 깨고 학부모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어울려 자유롭게 체험을 할 수 있어 정이 오가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첫 일정으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해양레일바이크에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팀을 이뤄 나란히 탑승하여 평소 나눌 수 없던 이야기도 나누고 힘을 모아 함께 레일바이크를 굴리며 행복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여수 아쿠아리움으로 장소를 옮겨 해양생물을 관찰하며 바다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박물관은 살아있다’ 전시관에서는 명화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펴고 사진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김영미 학부모는 “하루 종일 아이들, 선생님들과 함께 체험을 해보니  선생님들과 가까워져서 좋았다”며“아이들이 선생님 사랑을 듬뿍 받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올해 부임한 최경수 교사는“올해 첫 현장체험학습으로 학부모님들과 함께 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어 더욱 의미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