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에 작지만 큰 사랑을 나누다!
연말연시에 작지만 큰 사랑을 나누다!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4.12.22 10:17
  • 호수 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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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고등학교 2-7반 산타들

지난 18일 광양백운고 2-7반 학생들이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했다.

강승호 선생은 학급비를 의미 있게 쓰자고 제안 해 학급 규칙을 어겨 모은 벌금들과 자발적으로 낸 돈을 모아 총 60만원을 만들었다.

박진우 실장이 실로암 이경정 원장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추운 날씨에도 직접 생필품을 나르는 학생들.

생필품을 직접 찾아가서 전달하는 학생들.
학생과 강 선생은 재가복지센터‘실로암마을’에 1인당 1박스 총 40박스의 생필품과 사랑의 편지를 써서 이경정 원장께 30박스 전달하고 11박스는 직접 소외계층을 찾아 전했다. 이 원장과 할머니들은 “착한 사람들이여, 착한 사람들은 복을 많이 받을 거야 아이고 고마워라.”하며 눈물을 보였다.

강승호 교사는“학생들이 사람냄새 나는 세상을 만드는데 첫걸음을 떼었으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데 주역이 될 것이기에 이번 나눔이 큰 의미가 됐다”며“이번 나눔을 시작으로 매년 사랑나눔의 행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진우 학생은“작지만 큰 사랑이 우리 지역 소외계층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 것 같아 뿌듯한 순간이었고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며 환하게 웃었다.

강승호 담임과 실로암 이경정 원장과 함께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