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초, 스마트 ICT 콘텐츠 공모전‘대상’
광양제철초, 스마트 ICT 콘텐츠 공모전‘대상’
  • 도지은
  • 승인 2014.12.01 10:57
  • 호수 5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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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영 전체 대상, 정찬애 교사 지도교사 부문 대상

광양제철초등학교가 ‘스마트 ICT콘텐츠 공모전’에 전체 대상과 함께, 대거 입상하고 기념사진 촬영.
광양제철초등학교(교장 고문언)가‘스마트 ICT콘텐츠 공모전’에 전체 대상과 함께, 대거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제철초는 지난 달 21일 광화문 KT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초중고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제13회 스마트 ICT 콘텐츠 공모전’에서 송지영 학생(6학년)이 전체 대상을 받는 등 여러 분야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UCC부문 정혜윤(5학년) 우수상 △글짓기부문 배서현(4학년) 우수상 △포스터부문 권현철ㆍ김민지(6학년)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이 밖에도 양선재(6학년), 송예린(4학년), 김도연(6학년) 학생이 장려상을 받아 각 분야에서 싹쓸이했다. 또한 정찬애 지도교사는 지도교사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정찬애 교사는“평소 학교에서 정보윤리교육을 위해 UCC만들기, 글짓기, 포스터 그리고, 외부강사초빙 강연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왔다”며“이러한 교육의 결과로 많은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주최한 스마트 ICT 콘텐츠 공모전은‘안전한 ICT, 행복한 스마트 세상’이라는 주제로 글짓기, 포스터, UCC 세 분야로 열렸다.        

인터뷰

지도교사부문 대상 수상 정찬애 교사.
“지속적인 정보화 교육과 관심이 수상 비결”

지도교사부문 대상 수상  정찬애 교사

“학생들의 성향을 파악해 각 분야에 맞춰 지도하다 보니 학생들이 스스로 열심히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제13회 스마트 ICT컨텐츠 공모전’에서 지도교사 부분 대상을 수상한 제철초 정찬애 교사는 본인의 공보다 학생들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학생들을 칭찬했다. 매번 IT분야 전국대회 출품을 위해 학생들을 지도해 온 정 교사는“컴퓨터를 이용한 스마트 교육이 학생들의 사고 향상을 위한 교육 중심으로 가고 있다”면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배우면 사고력 향상과 창의력이 발달한다”고 강조했다.

제철초는 컴퓨터를 이용한 스마트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전남 최초‘프로그래밍’소프트웨어 지정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철초는 방학 때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UCC 경연대회를 하는데 이번에 상을 받은 작품들도 방학중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 중 좋은 것들을 골라 수정을 거쳐 출품한 것이다.

오랜 교직 생활을 통해 각종 상을 수상한 정찬애 교사는 지난 해 정보문화상 유공자로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 교사는“스마트는 끝없이 발전하는 분야라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내 자신도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도한 학생들은‘2013 Smart창의성경진대회’에서 홈페이지 부문 금·은·동, 정보검색부문 동메달·애니메이션 부문 금·은·동,‘2014 제8회 iTOP경진대회에서 ITQ초등부 전라남도지사상’등을 받았다.

그는“정보통신 교육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고 댓글 다는 것을 과제로 부여해 피드백을 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종 수업이나 강연이 끝나면 그에 대한 아이들의 소감이나 느낀 점을 댓글로 달아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도 수상 비결이다. 

정 교사는“정보화교육이 정보 활용 교육에 치우치다 보면 정보윤리교육을 소홀히 할 수도 있다”면서“우리 학교는 선플 달기 운동을 통해 학생들의 글쓰기 습관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앞으로도 사이버 폭력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아이들의 소프트웨어 교육에 중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