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중 생명 구한 대학생, 장안의 화제
실습 중 생명 구한 대학생, 장안의 화제
  • 이성훈
  • 승인 2014.12.01 10:39
  • 호수 59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보건대 박진 씨‘하트세이버’인증서 받아
광양보건대 박진 씨.
광양보건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 구급차 동승 실습을 진행하던 중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이 대학 응급구조과 2학년 박진 씨.

박 씨는 지난 8월 여수소방서에서 구급차에 동승해 응급구조 활동 실습 교육을 받던 중 실제로 만나게 된 심정지 환자에게 대학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즉각 실시했다.

환자는 병원 도착 전 의식과 심장이 정상으로 돌아와 소중한 생명을 건졌다. 박 씨는 이런 공로로 최근 전남도지사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메달을 받았다.

이상한 교수(응급구조과)는 “학생이 평소에도 적극적인 사고와 학습태도로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광양보건대는 지난해에도 이 대학에 다니던 응급구조과 학생이 대전종합터미널에서 사경을 헤매던 환자를 살려낸 적이 있다.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의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선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이나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