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경의 논술교실 <11>
박옥경의 논술교실 <11>
  • 광양뉴스
  • 승인 2014.11.17 10:48
  • 호수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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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 박옥경 (광양중진초등학교 방과후논술교사)

 

박옥경.
에볼라가 전 세계적으로 공포를 가져왔지요. 그래서 이번에는‘에볼라 발생 지역에 의료진을 파견하는 것에’대해 토론하고 주장하는 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글을 쓸 때는 확실한 자료를 찾아 써야 상대방이 수긍을 하게 되지요.
특히 시사성이 있는 주제는 더욱 그렇습니다.

고정두 학생은 요즘 뉴스에 자주 오르내리는‘에볼라 발생 지역에 의료진을 파견하는 것’에 대해‘찬성한다’는 주장으로 인터넷에서 근거자료를 찾아 썼어요.

신문, 방송 등의 매체에서 자주 뉴스거리가 되는 것들을 주제로 정해서 토론하고 주장하는 글을 쓰면 재미있고 시사에도 밝아져, 공부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아주 유식해 보이지요.

<주장하는 글> 

에볼라 발생 지역에 의료진을 파견하는 것에 찬성한다

광양중진초등학교 6-1 고정두

에볼라는 치명적인 출혈열을 불러오는 위험한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 때문에 전세계가 공포에 싸여 있다. 서아프리카에서 유행하고 있고 변종이 출현할 가능성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보건인력을 파견하여 감염지역 사람들을 도울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이런 대책에 나는 찬성한다.

현재 서아프리카로 의료진을 파견한 국가는 미국을 비롯하여 11개국이다.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위험해도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가 어려울 때 당연히 도와 주어야한다. 세계는 서로 도와가며 같이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백신도 개발되었으니까 백신으로 감염된 사람들을 빨리 치료해야 한다. 물론 생명을 걸고 파견되기 때문에 ‘만일 에볼라에 감염되면 그 사람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또 가족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없다고 반대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세월호 사건 후에 안전에 대해 더 많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라에서는 충분히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계획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안전 교육을 철저하게 시켜서 파견해야 한다. 에볼라 발생지역에 파견할 사람 40명을 모집하는데 146명이 지원했다고 한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겠다는 사명감에서 지원했다고 한다.

에볼라는 환자의 피나 침, 이런 체액으로 옮기므로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 않으면 된다. 또 외출 후 손발
을 잘 씻고 평소에 깨끗이 하는 습관을 들이면 예방할 수 있다.

지금‘에볼라 고아’라는 말이 생겼다. 에볼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말한다. 이 아이들은 거리에서 모금운동을 하여 겨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걸 알면서도 에볼라에 감염된 사람들을 모른 척 하는 것은 너무 인정 없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위험하고 무섭더라도 힘을 모으면 이겨낼 수 있기 때문에 에볼라 발생 지역에 의료진을 파견하는 것에 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