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초등학교(교장 고문언)는 제568돌 한글날을 맞아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한글 사랑 주간’으로 정하고 각종 교육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제철초는 이 기간 동안 경필 (펜 또는 연필)쓰기 대회를 통해 손글씨 쓰기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8일에는 학년별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1,2학년은 세종대왕께 감사편지쓰기, 3학년은 우리말 퀴즈대회, 4학년은 맞춤법 골든벨, 5학년은 우리말 골든벨, 6학년은 내 이름 삼행시 짓기 등  각종 대회를 통해 각자 솜씨를 뽐내고 우리말을 바르게 익혔다.

4학년을 담임하는 김희숙 교사는 “학생들이 우리말을 정확하게 제대로 잘 알지 못하고 틀리게 사용하는 것이 안타까워 우리말 바로 쓰기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맞춤법 골든벨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4학년 송예린 학생은“우리말에 자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문제를 풀어보니 제가 잘못 사용하고 있는 말이 많았어요.

이번 기회에 우리말을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문언 교장은“한글날이 공휴일로 다시 지정된 것은 다행”이라며“그냥 쉬는 날이 아니라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정신을 되새겨 우리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