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 13명 최종 합격
서울대 수시 13명 최종 합격
  • 이성훈
  • 승인 2013.12.16 10:37
  • 호수 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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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고 10명ㆍ광양고 2명ㆍ백운고 1명
2014학년도 1차 수시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 된 가운데 광양에서 서울대 합격자를 13명 배출했다. 이는 전남에서 가장 많은 숫자이며 순천 10명, 목포 8명, 여수 6명 순이다. 정시까지 포함하면 15명 정도 합격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제철고(교장 김성정)는 서울에 있는 대학에서 60여 명 이상 합격자를 배출했다. 제철고는 서울대 10명을 포함해 연세대 4명, 고려대 8명, 성균관대 8명, 한양대 7명, 중앙대 5, 카이스트대 2명, 포항공대(포스텍) 1명 등 총 60여명이 넘은 수시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제철고는 1차 수시 합격자에 이어 앞에 있는 예비순번까지 추가합격할 것으로 보고 있어 더 많은 학생들이 서울 소재 대학에 합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철고 관계자는 “1학년 부터 저명한 교수를 초빙해 논문 관련 학문 특강과 동아리 활동에서 학생들의 열띤 토론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라며 “교사들의 노력과 지역사회에서 많은 지원과 관심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학교, 학부모에게 믿음을 주는 학교, 교사들이 보람을 느끼는 행복한 학교를 지향하는 결과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모든 것이 광양시와 지역민들의 지원속에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박말례 교육청소년과장은 “순천과 여수 등의 학생 수에 비해 광양지역 학생 수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이번에 서울대 수시합격자 배출은 최고”라며 “이는 광양시의 교육환경 개선사업의 가시적인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