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웅)은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학교전담경찰관과 권역별 학생부장 간 실무자 간담회를 광양읍 2권역, 중마동 권역, 광영 권역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4회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폭력 책임교사와 학교폭력전담경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수험생의 각종 탈선 및 사고예방을 위한 생활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를 통해 2013학년도 2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에 대하여 논의하고 대책을 공유하였으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운영 방법 및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학교폭력 가해자 및 피해자의 효과적인 멘토 방법, 교외 생활지도 계획 등을 토의했다.

그동안의 협의회는 학교폭력예방 유관 기관인 교육청과 경찰서가 관내 전체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부장 전체를 모아 놓고 일방적인 전달 및 지시 일변도의 회의였던 것을 벗어나 전체 학교를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담당 경찰관을 배치, 전담경찰관이 학교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부장들은 소속 학교의 전담경찰관과 대면해 학생생활지도 전반에 관하여 얘기를 나눌 수 있고 신속한 연락체계를 갖춘 것에 대하여 만족을 나타냈고 이번 사업이 내년에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바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