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가족, 가을 나들이
결혼이민자가족, 가을 나들이
  • 광양뉴스
  • 승인 2008.10.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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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교육 지도사와 보성 녹차밭 체험
 
광양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광양시 직영)는 지난 9일 결혼이민자 가족과 방문교육 지도사들이 함께하는 가을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관내 결혼이민자가족 46세대 66명과 이들에게 한글과 한국문화를 지도하는 방문지도사 17명이 함께 떠난 이번 문화체험 행사는 보성 녹차밭과 순천만을 돌아 귀가했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방문지도사들이 함께 했다. 
 
방문지도사란 결혼이민자가정을 직접 방문해 교육하는 선생님들로 이들 방문지도사들은 평소 농촌 등에 거주하거나 교통편이 없어 나들이가 어려운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읍면 먼 곳 가정까지 방문해 직접 데리고 나와 센터에서 제공하는 교통편으로 함께 체험행사에 참여하며 아직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이민자가 많아 한층 지도사들의 수고가 엿보인다.
 
방문지도사들은 수업 일정에 포함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센터(광양시)에서 행하는 많은 행사에 교통편이 없는 결혼이민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봉사하고 있다.
 
결혼이민자가족 방문지도 사업은 2008년도에 2기로 나누어 122가구를 실시하며 1기당 5개월씩 교육을 받게된다. 한글교육이 필요한 결혼이민자와 아동들을 대상으로 2월과 7월에 읍면동을 통해 신청받아 선정한 다음 방문지도사들이 가가호호 직접 찾아가 한글교육, 문화교육, 아동교육 등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