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터미널에 LNG선박 첫 입항
포스코 광양터미널에 LNG선박 첫 입항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1 15:25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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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산 LNG 실은 13만5천㎥급
포스코가 광양제철소 부지에 건설중인 국내최초 민간 LNG터미널에 첫 LNG선박이 입항했다. 지난달 27일 11시, LNG 터미널 하역부두시설 앞에서 포스코 정준양 광양제철소장, 민경태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광양시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환영식을 가졌다.이날 광양 LNG터미널 부두에 입항하는 LNG선박은, 13만5천㎥급 SOHAR LNG호로서, 지난달 14일 오만 칼하트에서 출항했다. 현재 포스코가 3226억원을 투자하여 광양제철소 부지 9만평에 건설중인 광양LNG터미널은 7월초 준공을 앞두고 마지막 시운전을 하고 있다. LNG터미널은 10만㎘급 LNG저장탱크 2기와 16만5천m³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ㆍ하역설비, 기타 기화ㆍ송출 설비 등으로 이뤄져 년간 최대 170만톤의 LNG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포스코는 이 터미널이 준공되면 연간 115만톤의 LNG를 처리해 광양, 포항 자체 LNG발전소와 SK자회사인 K파워발전소 연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7월,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한국가스공사를 거치지 않고 해외 LNG(액화천연가스) 직수입 계약을 성공리에 성사시킨 바 있다. 입력 : 2005년 06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