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동부건설노동조합 지도부 구명활동 펼친다
전남지역동부건설노동조합 지도부 구명활동 펼친다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0 11:32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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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시민사회단체 회의서 결정
탄원서 제출키로

지난 7월 8일부터 8월 24일까지 약 한달동안의 파업을 이끌다가 구속된 전남지역동부건설노동조합 지도부 윤갑재 위원장과, 마성희사무국장, 이상원조직국장에 대한 구명활동이 펼쳐질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도부는 순천교도에서 수감중 지난 11월 1심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선고를 받고 광주교도소로 이감되어 항소심을 준비중이다.

민주노총광양시협의회와 광양시민단체협의회는 지난 7일 광양시청공무원노동조합사무실에서 전남지역동부건설노동조합 지도부들이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 받은 것에 대해 회의를 갖고 각 단체 대표자와 실무자를 비롯 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달 13일 까지 탄원서를 받아 법원에 제출키로 결정했다.

민주노총광양시협의회 오정효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전남지역동부건설노동조합 지도부에 대한 실형을 선고한 순천의 현 재판부가 여수LG정유 파업으로 순천교도소에 수감된 노동조합 지도부들에게도 똑같이 2년 6개월에서 3년의 실형을 선고하면서 지역에 공안탄압을 자행하고 있으며 2심 재판을 담당 할 광주 법원 재판부 또한 순천과 다를바 없다"며 시민단체가 함께 나서서 전남지역동부건설 노동조합 지도부의 석방운동을 펼쳐 이들이 속히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입력 : 2004년 12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