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문화원, 제17대 이형휘 원장 취임
광양문화원, 제17대 이형휘 원장 취임
  • 김호 기자
  • 승인 2025.03.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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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진흥 허브 역할” 포부
새 집행부 꾸려, 지역문화 발전 노력
△ 제17대 광양문화원장에 이형휘 신임원장이 취임했다.

이형휘 전 광양문화원 감사가 제17대 광양문화원장에 취임했다. 광양문화원은 지난 24일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제16대·제17대 광양문화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정인화 시장과 권향엽 국회의원, 김태균 도의장, 최대원 시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과 사회단체장 및 지역 문화계 인사, 문화원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취임식은 광양시여성합창단 합창과 광양시학원연합회 오카리나 공연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공로패 전달, 이임사, 문화원 정기 전달, 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호 이임원장은 지난 8년간 광양문화원장을 역임하면서 각종 문화행사를 주관하고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는 등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헌신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문화원 법인회원 최초 유치 등 광양문화원의 발전에 앞장서 왔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공로패를 수상했다.

김종호 이임원장은 “지난 8년간 나름 열심히 했지만 아쉬움도 남는다”며 “취임하시는 이형휘 원장님을 비롯한 새로운 임원들께서 광양문화원이 더 발전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형휘 취임원장(좌), 김종호 이임원장(우).

이형휘 취임원장은 33년간의 공직생활을 거치고, 동광양농협 이사로 재직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문화원 감사를 맡아 광양문화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형휘 취임원장은 “전임 원장님들의 노고와 성과를 바탕으로 광양시와 협력하면서 발전하는 문화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광양문화원이 지역의 구심점이 돼 시민 모두와 소통하면서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17대 광양문화원 집행부는 △원장 이형휘 △감사 나종연·김양환 △부원장 박종태·이귀식·하현정 △사무국장 김종현 등이다.

한편 광양문화원은 1965년에 설립된 대표적인 지역 문화기관으로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