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권향엽 재산 감소…각각 1800만원, 2억3000만원
정인화•권향엽 재산 감소…각각 1800만원, 2억3000만원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5.03.31 08:30
  • 호수 1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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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공직자 재산공개
부동산 하락 등 영향 미쳐
도•시의원도 대부분 감소해

정인화 시장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1800여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향엽 의원은 선거 당시보다 2억3000여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7일 공직윤리시스템에 따르면 정인화 시장이 올해 신고한 재산은 17억863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868만원 가량 감소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정 시장이 소유한 부동산 가격 하락과 주식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권향엽 의원은 2억7559만원을 신고하면서 지난해 대비 2억3435만원이 감소했다.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으로 소유한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데다 정치자금 지출도 3000여만원을 넘어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 도의원들의 경우 △김태균 16억9067만원(-2억 6905만원) △강정일 15억1799만원(+1억 9371만원) △박경미 5억1672만원(+684만원) △임형석 8억8067만원(-3억 197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시의원들을 살펴보면 대다수가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최대원 의장의 경우 부동산 가액 변동은 없으나 예금가액이 변동되면서 지난해보다 5777만원이 줄어든 5851만원을 신고했다.

다른 의원들은 △김보라 4억6750만원(+18만원) △김정임 27억4552만원(-1억1424만원) △박문섭 4억6534만원(+2367만원) △백성호 1억6592만원(-951만원) △서영배(옥곡) 15억4773만원(+3억2527만원) △서영배(중동) 3억6462만원(+2150만원) △송재천 13억2198만원(-3억6015만원) △안영헌 9988만원(-138만원) △정구호 2억3359만원(+2958만원) △정회기 24억1893만원(-2870만원) △조현옥 7억3140만원(-1113만원) 등이다.

박철수 의원의 경우 지난해 결혼으로 인해 배우자 재산이 공개대상에 포함되면서 5억7000여만원이 증가한 5억9032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지역 내 공개대상자에 포함된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지난해보다 1억429만원이 늘어난 14억158만원을, 구충곤 신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23억300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지역 내 공개대상자 중 배우자나 자녀가 암호화폐 일부를 신고하긴 했으나 직접 보유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