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직감, 112 신고
사기 위험, 고객 재산 지켜
경찰, 피해 예방 공로 ‘감사장’
사기 위험, 고객 재산 지켜
경찰, 피해 예방 공로 ‘감사장’

광양경찰서(서장 송기주)가 지난 17일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크게 기여한 광양신협(이사장 이승안) 본점 직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해당 직원은 지난 3월 초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예금을 인출하려는 모습에서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고객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한 뒤 여러 질문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즉각 112에 신고했다.
해당 직원은 출동 경찰관과 협력해 피해자를 설득한 뒤 범죄자와 연계된 계좌 송금을 차단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하는 데 성공했다.
송기주 경찰서장은 “이번 감사장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드리고 싶다”며 “특히 금융기관과 시민 협력이 보이스피싱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 노인복지시설, 기업체 등 지역 기관에 보이스피싱 예방 동영상을 배포하는 등 경각심을 높이고 있으며, 다양한 캠페인을 확대 시민들이 보이스피싱 수법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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