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수도작 계약재배 농가 ‘영농교육’
광양농협, 수도작 계약재배 농가 ‘영농교육’
  • 김호 기자
  • 승인 2025.03.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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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 재배 기술·정보, 향상 교육
고품질·유기농 쌀 생산지도 ‘호응’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한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수도작 계약재배농가 80여명을 대상으로 영농교육을 실시했다.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한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수도작 계약재배농가 80여명을 대상으로 영농교육을 실시했다.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난 14일 한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수도작 계약재배농가 80여명을 대상으로 영농교육을 실시했다.

광양농협은 올해 세풍 간척지 일대에 친환경(유기농)벼 29ha와 고품질벼 24ha, 찰벼, 보리 7ha를 포함하여 약 60ha 규모를 계약재배 단지로 조성하고 고품질의 광양쌀 생산을 위한 생산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농업인들의 농업 기술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인 소득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전남농업기술원 신서호 농학박사의 강의는 전년도 벼멸구와 깨씨무늬병으로 인한 피해가 커진 상황을 반영해 예방 및 방제에 대한 집중 교육이 이뤄졌다.

신 박사는 효과적인 방제 전략과 예방조치를 상세히 설명하며, 농업인들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참여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허순구 조합장은 “쌀소비량 감소, 쌀가격 하락, 병해충 피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드리고자 교육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기술과 정보를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피해를 최소화해 영농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농협은 적기에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수도작 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벼 수확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 경영비 절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연재해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농작물 재해 보험을 계약재배 전 농지를 대상으로 일괄 가입하고, 농가 자부담금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