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에 잠정합의안 도출
이른 시간 내 조인식 예정
이른 시간 내 조인식 예정

포스코 노사가 6개월에 걸친 임금협상에서 극적으로 타결했다. 포스코는 창사 이래 무분규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포스코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노동조합이 진행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7804명 중 7609명(97.5%)이 참석해 찬성 5275표(69.33%), 반대 2334표(30.67%)로 가결됐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6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6개월동안 임금교섭을 진행했으나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지난 2일과 3일 포항과 광양에서 파업출정식을 열고 19일 서울 상경투쟁을 예고하는 등 파업분위기가 고조됐다. 그러나 상경투쟁을 이틀 앞둔 지난 17일 노사가 극적으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 △일시금 600만원 지급(50만원은 전통시장 상품권) △자녀장학금 지원기준 상향 △출산장려금 인상 △명절격려금 인상 △노조상생기금 80억원 등이 포함됐다.
양 측은 이른 시간내 조인식을 개최하고 2024년 임금교섭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회사와 노조가 평화적으로 교섭을 타결하기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조합원들이 긍정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창사 이래 첫 파업의 위기도 있었지만 무분규 전통을 이어갈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과 회사가 다시 한 번 마음을 모아 철강 결쟁력을 지속 발전시키고 직원 모두가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는데 집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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