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강소기업 빌드업 발판 마련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최근 전남지역내 유망 기업을 발굴해 지역 핵심 벤처기업으로 집중 육성시키는 ‘2024 광양벤처밸리 빌드업 캠프’를 개최했다.
‘빌드업 캠프’는 전남지역에 본사가 소재한 창업 6년 미만의 기업 중 투자유치 이력이 없는 초기창업자와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들 기업의 사업모델을 고도화시켜 향후 투자유치 매력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앞서 △사업추진 계획 구체성 △창업자 보유 역량 △팀원 전문성 △아이디어 차별성 △시장 진출 가능성 등 다각적인 평가 기준을 통과한 전남지역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 기업 10개가 이번 빌드업 캠프에 참여하게 됐다.
이차전지소재, IT서비스, 농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된 이들 기업은 오는 11월까지 벤처투자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으로부터 정기적인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받고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육성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빌드업 캠프 과정 종료 후에는 별도의 성과 공유회를 열고 참여 기업들 간 IR발표회를 진행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실효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빌드업 캠프’ 킥오프 행사에서 참여 기업들은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시간과 함께 각 팀별 멘토단을 구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단은 매칭 기업들의 사업모델을 진단해 이들 기업의 강점을 분석하고 향후 멘토링 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사전 준비과정도 진행했다.
고관봉 포스코 동반성장그룹장은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했지만 성장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을 발굴해 단기간 집중 빌드업을 통해 투자유치, 시제품 개발, 판로 개척 등 우수기업으로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으로서 광양벤처밸리 조성에 필수적”이라며 “이들 기업이 강소·우수 벤처기업으로 ‘빌드업’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