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으로 불태운, 청소년들의 시원한 ‘축제’
열정으로 불태운, 청소년들의 시원한 ‘축제’
  • 김호 기자
  • 승인 2024.08.30 17:34
  • 호수 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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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화제•청소년어울림마당
끼•재능, 한 여름밤의 낭만 즐겨

전라남도와 광양시가 주최하고 전남청소년미래재단과 광양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전라남도 청소년문화제 & 광양시청소년어울림마당’이 지난달 25일 서천변 무지개분수 수변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소년과 시민 40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부 ‘광양시청소년어울림마당 체험마당-읍에 온 김에’에서는 4차산업, 과학, 이색스포츠, 환경 등 15가지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최신 기술을 체험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색스포츠 체험 부스는 청소년들이 건강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2부에서는 ‘청소년 버스킹 공연-한 여름밤의 축제’가 열렸다. 총 15개팀이 참가한 이번 버스킹 공연에서는 청소년들이 음악, 춤, 랩 등 다양한 재능을 선보이며 한여름 밤의 낭만을 더했다. 특히 상반기 동안 문화예술아카데미 기타반과 방송 댄스반 수업을 받은 △넌 내게 빠지죠 팀 △X-FOG 팀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꿈과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또한 시민들은 청소년들이 펼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래 세대의 열정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김세영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그동안 연습한 것을 멋지게 표현한 것 같아 감동스러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19일에는 서천변에서 ‘제17회 푸른성장청소년대축제’를 통해 청소년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우수 청소년과 공연팀을 모집 중에 있다.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광양시광양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첨부된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