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농협중앙회에서 시상하는 농축협 표창 중 최고 영예로 꼽히는 ‘총화상’을 수상했다. 

총화상은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에서 농협 창립을 기념해 전국 1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임직원 인화단결 △ESG경영 사회공헌활동 △사회봉사 △농정활동 △직무능력 △업적추진 △사업․경영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농협중앙회 본부대강당에서 열린 ‘농협 창립 63주년 기념식’에서 이뤄졌으며, 광양농협은 조합원을 비롯한 임직원간 인화 단결은 물론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크게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순구 조합장은 “총화상 수상은 조합원과 지역민, 고객분들의 농협에 대한 사랑과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는 임직원 덕분에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신뢰받으면서 농업인의 실익증대와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전국 최고의 농협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양농협은 조합원의 실익증대와 편익증진을 위해 지난 한 해 34억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집행해 역대 최고 배당금 지급, 해외 선진지견학, 여성대학, 다문화여성대학, 건강검진, 명절 행복나눔 꾸러미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확대 지원하며 사회봉사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노동조합 및 소속 직원간의 상생을 위해 상호 유대활동을 강화하고 화합과 친목도모를 위해 산악회, 밴드, 야구, 축구, 골프, 낚시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직원 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광양농협은 이 같은 사업을 바탕으로 △종합업적 4년 연속 1위 △NH카드연도대상 △클린뱅크 ‘금’ 달성탑 수상, △지도사업 종합평가 우수 △손해보험 위더스상 수상 △농촌지도 종합평가 우수 △농축산물 판매 업적평가 우수 등 사업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2019년 취임한 허순구 조합장은 그동안 7000억원에 머물러 있었던 금융자산을 불과 5년 만에 지역 최초로 2배에 달하는 1조4000억원을 돌파했고, 경제사업은 712억원으로 50%를 성장시켰다. 

또한 △미곡종합처리장 사일로 6기 준공 △병해충상담센터 개점 △청년농부육성 △숙원사업인 산지유통센터 준공 △로컬푸드 직매장 두 곳 개점 △범농협 사회공헌상 수상 △생산자조직 연도대상 수상 △대한민국 산업포장 수훈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하고, 광양농협 50년사를 편찬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