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근로 지원
포스코GYR테크(대표이사 이찬기)가 광양 장애인 체육선수 7명을 채용키로 했다.
광양시에 따르면 포스코GYR테크는 지난 22일 광양시청 접견실에서 광양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인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지사장 최호성)와 장애인 체육선수 채용과 안정적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포스코GYR테크, 광양시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체육선수 채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3자가 연계 지원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광양시와 광양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체육선수 추천과 채용 후 사후관리를 맡게 됐으며 포스코GYR테크는 오는 8월 1일 장애인 체육선수 7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근로를 감독하고 선수의 근로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GYR테크는 작년 6월 포스코 정비전문 자회사 출범 이후 장애인의무고용률(상시고용 인원의 3.1% 이상) 달성을 위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서산나래)과 연계고용 계약, 광양시장애인재능키움센터의 ‘찾아가는 장애인 고용지원 컨설팅’에 참여하는 등 장애인 채용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찬기 대표는 “회사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고 장애인의 안정적 재활과 경제활동 지원에 동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약기관과 협력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시와 체육회는 기업에 채용된 장애인 체육선수에 대해 근태관리 및 훈련프로그램 운영 등 장애인 체육선수의 생활 안정과 장애인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사례는 장애인체육 활성화는 물론 다른 기업의 장애인 고용증진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