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거점,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 내리도록 지원
청년기업 ‘네모(대표 백승훈)’가 추진하는 ‘청춘스케치 마을’ 발대식이 지난 8일 청년,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 일환인 ‘청춘스케치 마을’은 광양읍 구도심지를 거점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일정 기간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로컬 디자이너 여정, 지역 상권 살리기 ‘마주데이’ 행사, 청년마을 네트워크 파티 등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날 발대식은 청춘스케치마을 연간계획 및 프로그램 소개, 업무협약, 포럼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본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11개 청년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른 지역 청년대표들을 초청해 청년포럼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백승훈 대표는 “광양시는 수도권 수준의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한 만큼 다른 지자체의 청년마을과는 차별화된 광양형 청년마을 조성을 위해 지역의 대학교, 기업, 청년단체들과 연계해 지역민들과 상생하고 청년들이 완벽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인화 시장은 “청년들이 순수와 열정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는 도전해 달라”며 “㈜네모가 추진하는 청춘스케치마을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우리 시에서 꿈을 펼치고 정착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청년·창업 공공임대주택 조성,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꿈터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 등 양질의 주거, 일자리, 문화, 복지, 교육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