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웰 늘푸름봉사단, 봉사길에 현장 발견
공무원들과 제설작업, 차량 안전하게 이동
공무원들과 제설작업, 차량 안전하게 이동
올해 광양에 첫눈이 내렸던 지난 18일 이른 아침, 갑작스런 추위와 새벽에 기습적으로 내린 눈으로 옥룡면에서는 시내버스와 차량들이 경사로에서 고립된 상황이 발생했다.
고립된 시내버스와 차량들을 위해 면사무소 직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는데, 마침 봉사활동을 위해 이곳을 지나가던 한 단체가 이 같은 상황을 발견하고 제설작업에 동참해 차량들이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운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그 주인공은 포스코의 복지 분야를 담담하는 기업인 포스웰(이사장 박윤필)의 늘푸름봉사단이다.
늘푸름봉사단(단장 조민석 대리) 단원들은 염화칼슘 살포와 눈을 치우며 차량통제 및 안내, 제설작업을 도왔고, 더불어 백운산수련관 주차장에 고립된 차량 5대를 직접 밀고 끌며,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등 눈이 녹을 때까지 2시간 가량 제설작업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석 봉사단장은 “이날 봉사활동을 위해 지나가는 길에 위험에 노출돼 있는 차량들을 발견했다”며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이 지역주민들에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해 임직원들과 제설작업을 도왔다”고 말했다.
박윤필 이사장은 “임직원들의 시민의식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아름다운 시민의식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된 것 같다”고 격려했다.
한편 포스웰은 2014년부터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연탄 나눔, 생필품키트나눔, 다문화가정 요리 강습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사회공헌사업 및 활동을 매년 수행하는 등 나눔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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