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
하드·소프트웨어, 연계콘텐츠 등
15개 사업, 내실 있는 결과물 주문
‘도선국사 문화관광벨트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주순선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 지역 주민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9월 착수보고회 이후 현장 조사, 관계부서 회의, 이해관계자 인터뷰, 전문가 자문회의, 설문조사 등을 거쳐 발굴된 총 15개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개진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백운산 권역 관광 기반 확충을 위해 발굴된 15개 사업은 △하드웨어 : 글로벌 풍수마을, 동백 포레스트 가든 등 5개 △소프트웨어 : 특화형 야간관광 콘텐츠 구축, 도선 인물 자원화 및 성지화 등 4개 △연계 콘텐츠 : 광양백운열차, 탄소 제로 스마트 모빌리티 등 6개다.
주순선 부시장은 “이번 중간보고회는 현재까지 발굴된 주요 사업내용을 중간 점검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최종 단계에서 내실 있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충분한 의견을 개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시가 가진 다양한 도선 콘텐츠를 이용해 백운산 권역 문화관광벨트를 조성, 명실상부한 글로벌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선국사 문화관광벨트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광양 옥룡사지를 중심으로 미래지향적 ESG 관광사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백운산 권역의 문화유산과 우수한 경관을 보호하고 섬진강, 구봉산 권역을 연계하는 힐링 생태관광 구축이 목표다.
시는 자문위원과 전문가, 주요 기관단체, 관계부서 등 다자간 지속적 협의를 통해 도선국사 문화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과업수행을 오는 9월 중에 마무리하고, 전라남도와 협력해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