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물품 전달, 이웃사랑 실천
광양읍 생활안전협의회(회장 박재홍)가 지난 20일 광양읍에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박재홍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양읍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취약계층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주거 환경개선 대상은 광양읍 개성 마을에 거주하는 1인 노인 가구로, 개성마을 이장으로부터 위기 정보가 입수돼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로 발굴됐다.
대상자의 거주지는 슬레이트 지붕으로 된 원룸형 주택으로 누수로 인한 악취와 곰팡이 등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은 가정방문을 통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과 각종 복지 서비스를 안내하고,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민간 자원을 연계했다.
생안협은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의 대상 가구 사례의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현장 조사를 통한 집수리 봉사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고 지붕 수리, 싱크대 교체, 도배 장판 시공, 주거 청소 등을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이날 생안협은 주거환경 개선 재능기부 봉사활동 외에도 광양시 가정위탁세대(26세대)에 1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하는 전달식도 함께했다.
박재홍 회장은 “깨끗하게 변한 집을 보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여러 번 전한 대상자의 모습에서 봉사의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호 광양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광양읍 생활안전협의회 회장님과 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